• 페이스북
  • 트위터
  • 유튜브

이베코코리아, 2020년형 '뉴 데일리' 출시…밴·섀시캡 타입

등록 2020.04.06 16:15:49

  • 이메일 보내기
  • 프린터
  • PDF
이베코코리아, 2020년형 '뉴 데일리' 출시…밴·섀시캡 타입

[서울=뉴시스] 박주연 기자 = 이탈리아 상용차 브랜드 이베코(IVECO)의 한국지사인 씨엔에이치인더스트리얼코리아(이베코코리아)가 안전성과 주행감, 경제성 등 상품성을 높인 2020년형 상용차 '뉴 데일리(New Daily)'를 국내시장에 출시했다고 6일 밝혔다. 

2020년형 뉴 데일리는 ▲첨단 안전·편의사양 적용으로 보다 안전하고 편안해진 주행감 ▲고효율 시스템 기반 지속가능한 운송솔루션 및 낮은 총소유비용(TCO) ▲동 세그먼트에서 독보적이고 기능적이면서 세련된 디자인 ▲동급 최고 수준의 내구성 및 다재다능한 활용성 등이 특징이다. 국내 시장에는 밴과 섀시 캡 등 두 가지 형태로 출시된다. 판매가는 ▲밴 타입 6300만~7550만원(부가가치세 포함) ▲섀시캡 타입 5500만~6140만원이다.

밴 타입은 적재용량에 따라 세 가지 모델로 구성된다. H1 타입은 최대 9㎥까지, H2 타입은 10.8㎥부터 최대 17.5㎥까지, H3 타입은 13.4㎥부터 최대 19.6㎥까지 적재 가능하다. 차량 후면 도어의 가용 높이는 최대 2m로 작업자의 업무 환경에 맞춰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어 화물을 편리하게 적재할 수 있으며, 낮은 지상고로 대형화물을 싣고 내리기에도 용이하다.

섀시 캡은 운송목적에 따라 싱글 캡과 더블 캡 모델 중 선택이 가능하다. 섀시 캡(2축 복륜 기준)은 최대 7.2t의 총중량과 최대 3.5t에 이르는 적재중량을 제공한다. 더블 캡은 총중량이 최대 7t으로 운전자와 최대 여섯 명의 승객까지 탑승이 가능하다.

뉴 데일리는 3.0리터 F1C 디젤엔진을 장착해 최고출력 180마력, 최대토크 430Nm의 성능을 발휘한다. 이전 모델 대비 반응과 효율성이 개선된 전자제어 가변식 터보차저와 신형 220A(12V) 교류발전기가 더해져 연료효율성을 3.5%까지 끌어올렸다. 또 데일리 모델 전용 하이매틱 8단 자동변속기가 200밀리 초 이내의 매끄러운 기어 변속과 부드러운 주행감을 제공하는 동시에, 폭넓은 기어비가 엔진이 최적의 기어로 작동하도록 도와줌으로써 성능과 연비 모두를 향상시켜준다.

뉴데일리의 첨단 비상제동 시스템은 50km/h 이하의 속도에서 전방의 잠재적인 충돌위험을 감지, 자동으로 브레이크를 작동시켜 안전한 주행을 지원한다.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은 운전자가 설정한 주행속도 및 전방 차량과의 최소거리에 맞춰 앞차와의 안전거리를 유지한다. 차선 이탈 경고 시스템은 운전자의 부주의 또는 졸음 등으로 운전자가 방향지시등을 켜지 않고 차선을 변경, 이탈할 경우 운전자에게 청각적 경고를 통해 안전운전을 돕는다.

여기에, 새로운 풀 LED 헤드램프는 보다 강한 빔과 넓어진 조사각을 통해 가시성 및 장애물 인지율을 이전 모델 대비 15%까지 끌어올려 저조도 상황에서의 안전성도 확보했다. 시티 모드(City Mode)는 파워 스티어링 지원 시스템을 활성화함으로써 조향하는 데 필요한 노력을 최대 70%까지 줄여 복잡한 도심 환경에서 최고의 주행 즐거움을 선사한다.

이베코코리아 최정식 지사장은 "뉴 데일리는 2018년 국내에 첫 선을 보인 이후 업계에서 가장 폭넓은 라인업과 낮은 총소유비용으로 시장에서 좋은 반응을 얻었다"며, "뉴 데일리는 고객들이 급변하는 비즈니스 환경에 보다 민첩하고 효율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상품성을 대폭 강화한 만큼 최상의 운행조건과 경험을 선사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베코코리아는 2020년형 뉴 데일리 출시와 함께 기술 및 부품 지원, 체계적인 사후관리 등 국내 서비스 인프라 확장에 박차를 가한다는 방침이다. 늘어나는 고객문의와 제품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최근 경기 인천과 충북 제천에 데일리 전용 쇼룸을 열었다. 올해를 시작으로 향후 서울을 비롯한 주요 도시에 걸쳐 고객 접점을 확대해 양적·질적 성장을 도모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이베코코리아는 광주광역시에 본사를 두고 있으며, 2020년 4월 기준 전국 10곳의 영업지점과 18곳의 서비스 네트워크를 보유하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