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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산을 김두관 후보, '수수료 없는 공공배달앱 개발 추진' 발표

등록 2020.04.06 16:13: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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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산=뉴시스] 제21대 총선에 더불어민주당 경남 양산을 출마한 김두관 후보

[양산=뉴시스] 제21대 총선에 더불어민주당 경남 양산을 출마한 김두관 후보

[양산=뉴시스] 안지율 기자 = 제21대 총선에서 더불어민주당 경남 양산을에 출마한 김두관 후보는 6일 "소상공인·요식업계를 두 번 울리는 배달앱의 독과점 횡포를 막기 위해 양산을 중심으로 부·울·경 통합 공공 배달앱 개발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국내 배달앱을 사실상 독점하는 배달의민족은 지난 1일부터 수수료 제도를 월 8만8000원의 정액제에서 5.8%의 정률제로 변경했다.

 이에 대해 소상공인연합회는 매출규모에 따라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날 수밖에 없는 정률제로 소상공인들에게 큰 부담이 된다고 반발했다.
 
 이에 김 후보는 "코로나19 확산 사태가 장기화하면서 소상공인들은 전반적인 매출 하락으로 신음하고, 시민들은 사회적 거리두기 캠페인으로 인해 배달에 의존하고 있다"며 "서로를 향한 상생이 절실한 시기에 배달의민족이 수수료를 변경한 것은 소상공인·요식업계를 두 번 울리는 행위다"고 말했다.
 
 그는 "국내 배달앱은 사실상 독점된 상황이기 때문에 소상공인들은 수수료 제도가 마음에 들지 않더라도 또 다른 앱으로 이동하거나 불만을 제기하기도 힘들다"며 "수수료 없는 공공앱 개발을 통해 시장 독과점에 대응하고 소상공인을 보호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김 후보는 "앱이 소규모 특정 지역에 국한되면 앱 수요가 부족해 장기적인 안정성이 부족해질 수 있다"며 "독과점에 대응력을 갖추고 수요확보가 가능하도록 양산을 중심으로 부·울·경 전체가 통합해서 사용할 수 있는 공공 배달앱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부·울·경 메가시티 상임위원장으로서 부산, 울산, 경남에서 통용될 수 있게 하고 지역 상품권, 지역 화폐와 연계해 이용자 접근성을 높이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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