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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감시황]코스피, 4% 가까이 상승 마감…1800선 코앞

등록 2020.04.06 16:2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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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이윤청 기자 = 코스피지수가 전 거래일 대비 66.44포인트(3.85%) 오른 1791.88,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24.20포인트(4.22%) 오른 597.21에 마감한 6일 오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에서 딜러들이 업무를 보고 있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1.6원 내린 1229.3원에 마쳤다. 2020.04.06. radiohead@newsis.com

[서울=뉴시스]이윤청 기자 = 코스피지수가 전 거래일 대비 66.44포인트(3.85%) 오른 1791.88,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24.20포인트(4.22%) 오른 597.21에 마감한 6일 오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에서 딜러들이 업무를 보고 있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1.6원 내린 1229.3원에 마쳤다. 2020.04.06.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김제이 기자 = 코스피가 글로벌 증시 상승과 미국 뉴욕주 코로나19 사망자 감소 등으로 상승에 박차를 가하면서 4% 가까이 오름세 마감하는 데 성공했다.

6일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1725.44)보다 66.44포인트(3.85%) 오른 1791.88에 마감했다. 이날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9.81포인트(1.15%) 오른 1745.25에 출발한 뒤 장 내내 상승 폭을 넓히다 거래를 마쳤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개인 투자자는 9거래일만에 순매도세로 전환했다. 개인 투자자는 8452억원 매도 우위를 기록했다. 외국인 투자자 역시 1976억원을 순매도했다. 반면 기관 투자자는 1조389억원 순매도하며 지수 상승을 이끌었다.

코스피 업종은 모두 상승세로 마감했다. 통신업, 종이목재는 5%대로 올랐다. 유통업, 증권, 음식료품, 의약품, 운수창고, 기계, 화학 등도 4%대로 상승했으며 제조업, 전기전자, 운송장비, 금융업, 의료정밀, 섬유의복, 서비스업도 3%대로 상승했다. 나머지 업종도 모두 1~2%대로 상승마감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가운데에서는 셀트리온이 전 거래일 대비 1만3000원(6.63%) 상승해 20만9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대장주 삼성전자는 1700원(3.62%) 오른 4만8700원에 마감했다. 이 밖에도 LG생활건강(5.07%), SK하이닉스(4.40%), 삼성SDI(3.67%), 삼성물산(3.30%), 현대차(2.90%), LG화학(2.07%), 삼성바이오로직스(2.03%), 네이버(0.58%) 등이 모두 올랐다.

이날 장 상황에 대해 노동길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이날 국내 주식시장 상승은 미국 지수 선물 및 세계 주요국 지수 상승을 동반했다"며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공포 고점 통과는 주가 반등을 위한 가장 필요한 재료였다"고 평가했다.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573.01)보다 6.24포인트(1.09%) 오른 579.25에 출발해 24.20포인트(4.22%) 오른 597.21에 마감했다.

코스닥시장에서 개인투자자와 외국인 투자자들은 수급 포지션을 맞바꿨다. 개인은 5거래일만에 순매도세로 돌아서며 1581억원을 팔아치운 반면 외국인은 1163억원을 순매수했다. 기관투자자는 590억원을 사들였다.

코스닥시장 내 시총 10개 종목들도 모두 올랐다. 코미팜(7.03%)이 가장 많이 올랐으며 그 뒤로 에이치엘비(4.55%), CJ ENM(4.26%), 펄어비스(3.13%), 셀트리온헬스케어(3.05%), 케이엠더블유(2.82%), 씨젠(1.93%), 헬릭스미스(1.50%), 스튜디오드래곤(0.37%), 셀트리온제약(0.29%) 순으로 올랐다.

서상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국내증시는 길리어드 사이언스가 렘데스비르 생산 확대를 발표하자 상승했다"며 "특히 길리어드의 조치는 치료제 관련 임상 시험에 대한 낙관적인 전망을 부각 시켰다는 점에서 투자심리 개선 효과가 두드러졌다"고 분석했다.

한편, 뉴욕증시는 미국의 대규모 실업 사태에 대한 충격으로 하락 마감했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3일(현지시각)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360.91포인트(1.69%) 하락한 2만1052.53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38.25포인트(1.51%) 내린 2488.65,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114.23포인트(1.53%) 하락한 7373.08에 마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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