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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력 갖춘 신입' 키운다…전국 25개 기관서 '맞춤형 국기훈련'

등록 2020.04.06 18: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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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덕인재개발원·솔데스크 등 32개 훈련 진행

훈련에 실무 반영…입사 후 빠른 적응 가능해

4월 말 본격 운영…코로나19에 화상 강의도

【서울=뉴시스】고용노동부 로고. (자료=뉴시스DB)

【서울=뉴시스】고용노동부 로고. (자료=뉴시스DB)


[서울=뉴시스] 김진아 기자 = 고용노동부와 직업능력심사평가원은 6일 '기업 맞춤형 국가기간·전략산업직종훈련'(기업 맞춤형 국기훈련)을 운영할 훈련 기관 25개사를 선정·발표했다.

'기업 맞춤형 국기훈련'은 구직자에게는 직무 경험을, 기업에게는 실무 역량을 갖춘 인력 제공을 목적으로 하며, 총 32개 훈련 과정으로 구성된다. 

이번에 선정된 훈련 기관은 ▲대덕인재개발원(대전 중구) ▲부산인재개발원 부산IT교육센터(부산 진구) ▲한국직업능력교육원(경기 시흥시) ▲솔데스크(서울 종로구) ▲KH정보교육원 종로지원(서울 중구) ▲NEW국제직업 전문학교(광주 서구) ▲경북산업직업전문학교(대구 동구) ▲경원직업전문학교(서울 관악구) ▲광주국제직업전문학교(광주 북구) ▲구디아카데미(서울 금천구) ▲대한상공회의소 경기인력개발원(경기 파주시) ▲대한상의 충남인력개발원(충남 공주시) ▲대한상의 부산인력개발원(부산 남구) ▲대한상의 전북인력개발원(전북 군산시) ▲동아기술직업전문학교(전북 익산시) ▲방송정보국제교육원(서울 영등포구) ▲엔코아 아카데미(서울 서초구) ▲경일게임아카데미(서울 강동구) ▲중앙직업전문학교(대구 중구) ▲하이미디어컴퓨터 디자인학원(서울 종로구) ▲한국IT교육원(대구 동구) ▲한국산업직업전문학교(부산 사상구) ▲한국직업능력교육원 안산(경기 안산시) ▲한국직업능력교육원(경기 군포시) ▲현대건설 기술교육원(서울 영등포구) 등이다.

기업 맞춤형 국기훈련의 가장 큰 특징은 기업의 실제 직무가 훈련 과정에 반영된다는 점이다.

훈련에 참여한 훈련 기관과 기업은 협약을 맺고, 기업의 실제 직무를 훈련 과정에 반영한다. 훈련생은 연구과제를 수행하며 실제 기업이 생산·공급하는 제품을 설계·제작하게 된다.

훈련 과정에는 현대건설, 메타넷대우정보 등에 소속된 노동자가 강사로 참여해 전문성을 높일 예정이다. 이에 따라 훈련생은 추후 신입으로 입사할 경우 실무에 빠르게 적응할 수 있고, 기업으로선 교육에 대한 시간과 비용을 줄일 수 있다. 

훈련은 1~2주 간 준비를 거쳐 4월 말부터 본격적으로 운영될 예정이다. 코로나19 확산 추이에 따라 줌(ZOOM) 또는 스카이프(skype) 등 화상 강의 플랫폼을 통한 훈련도 진행될 계획이다.

훈련 과정별 참여 요건·정원 등은 상이하며, 자세한 내용은 훈련 기관 또는 직업훈련포털(www.hrd-net.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장신철 고용부 직업능력정책국장은 "기업 맞춤형 국기훈련은 실무형 인력을 기르는 데 초점을 두고 있다"며 "구직자들이 기업 업무를 실제로 수행하며 맞춤형 인력으로 성장할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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