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유튜브

[올댓차이나] 홍콩 증시, 美주가지수 선물 강세에 반등 마감... H주 1.7%↑

등록 2020.04.06 18:50:05

  • 이메일 보내기
  • 프린터
  • PDF
[올댓차이나] 홍콩 증시, 美주가지수 선물 강세에 반등 마감... H주 1.7%↑


[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홍콩 증시는 6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급속도로 확산한 미국에서 진정 기미를 보임에 따라 주가지수 선물이 급상승한데 힘입어 대폭 반등 마감했다.

항셍지수는 이날 지난 3일 대비 513.01 포인트, 2.21% 올라간 2만3749.12로 거래를 마쳤다. 3월13일 이래 3주일 만에 고가권에 진입했다.

홍콩 증시 상장 중국기업주 중심의 H주 지수는 주말보다 161.21 포인트, 1.70% 상승한 9652.31로 폐장했다.

뉴욕주에서 코로나19 일일 사망자가 처음으로 감소세를 나타내면서 확산이 정점에 다가섰다는 관측이 투자심리를 자극해 미국 주가지수 선물이 시간외 거래에서 뛰어올랐다.

항셍지수를 구성하는 50개 종목 전부 강세를 나타냈다.

7거래일 연속 하락한 시가 총액 최대의 중국 인터넷 서비스주 텅쉰(騰訊) HD가 1.3%, 전자상거래주 알리바바 2.7%, 생활 사이트주 메이퇀 뎬핑 1.7% 각각 오르며 상승을 주도했다.

영국 대형은행 HSBC은 2.8%, 스탠더드 차타드 은행 4.3% 항셍은행과 중국홍콩 3.4%와 2.8% 각각 뛰었다. 중국인민은행이 예금준비율을 인하하면서 중국 3대 국유은행도 1~1.4% 올랐다.

기지국 확충과 업계 제휴 소식에 중국 통신주 중국이동과 중국롄퉁, 중국전신이 2.2%, 6.2%, 5.2% 치솟았다.

유방보험은 0.9%, 홍콩교역소 1.7%, 중국핑안보험 0.9% 올라갔다.

스마트폰 광학부품주 순위광학과 음향부품주 루이성 과기 역시 매수세 유입으로 4.9%와 3.4% 상승했고 추타이 과기 5.9%, 징신통신 11%, 중국통신 서비스 5% 날았다.

창페이 광섬유는 3.9%, 천쉰과기 3.2%, 중국 통신설비주 중싱통신 2.7% 상승했다.

선훙카이 지산발전을 비롯한 홍콩 부동산주도 동반해서 견조하게 움직였다.

반면 홍콩 상사주 리펑은 약세를 면치 못하고 있다.

메인보드 거래액은 868억1400만 홍콩달러(약 13조7670억원)를 기록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