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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물급 대결' 청주 흥덕 도종환 49.9%·정우택 33.2%

등록 2020.04.06 19:5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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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당 지지도, 민주당 41.9% 통합당 28.5%

비례, 미래한국당 25.3% 더불어시민당 23.8%

[청주=뉴시스] 인진연 기자 = 충북 청주 흥덕선거구에 출마한 더불어민주당 도종환 후보(오른쪽)와 미래통합당 정우택 후보가 21대 총선 공식 선거전 첫날인 2일 오전, 출근길 시민들에게 인사하며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2020.04.02  inphoto@newsis.com

[청주=뉴시스] 인진연 기자 = 충북 청주 흥덕선거구에 출마한 더불어민주당 도종환 후보(오른쪽)와 미래통합당 정우택 후보가 21대 총선 공식 선거전 첫날인 2일 오전, 출근길 시민들에게 인사하며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2020.04.02 [email protected]


[청주=뉴시스] 임선우 기자 = '거물급 정치인'의 맞대결로 관심을 모으는 충북 청주 흥덕구에서 더불어민주당 도종환 후보가 미래통합당 정우택 후보에 우세한 것으로 나타났다.

6일 청주KBS가 한국갤럽에 의뢰해 유권자 503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청주 흥덕에 출마한 민주통합당 도종한 후보의 지지도가 49.9%로 정 의원의 33.2%에 16.7% 포인트 앞섰다.

지난 5일 사퇴를 선언한 무소속 김양희 의원은 2.6%에 그쳤다. 지지 후보가 없다는 7.1%, 모르겠다 및 응답 거절은 6.1%였다.

도 후보는 전 연령층에서 정 후보에 앞섰다. 특히, 40대에서 73.6%의 높은 지지율을 보였다. 정 후보는 60세 이상에서 41.5%로 가장 높은 수치를 나타냈다.

당선 가능성에서도 도 후보가 정 후보를 크게 앞질렀다. 도 후보가 52.4%, 정 후보가 28.0%로 각각 집계됐다.

청주 흥덕 선거구의 정당 지지도는 ▲더불어민주당 41.9% ▲미래통합당 28.5% ▲정의당 4.2% 순으로 조사됐다.

비례대표 투표 의향은 ▲미래한국당 25.3% ▲더불어시민당 23.8% ▲정의당 11.5% ▲열린민주당 8.6% ▲국민의당 5.0% 순이었다.

도 후보는 19대, 20대 국회의원과 문재인 정부 초대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을 지냈다. 이에 맞서는 4선 정우택 의원은 해양수산부 장관과 충북도지사, 새누리당 원내대표 등을 역임했다.

이번 조사는 지난 4일 유·무선 전화면접조사(유선 15.5%, 무선 84.5%) 방식으로 진행됐다. 응답률은 14.7%. 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는 ±4.4% 포인트(p)다.

보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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