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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스트리아, 내주 상점 재개장 등 '정상'환원 시동…사망자 220명

등록 2020.04.06 20:42: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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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에나=AP/뉴시스] 1일 오스트리아 수도의 슈퍼마켓에서 마켓 직원이 상점 안에서 의무적으로 쓰도록 마스크를 손님들에게 나눠주고 있다. 2020. 4. 6. 

[비에나=AP/뉴시스] 1일 오스트리아 수도의 슈퍼마켓에서 마켓 직원이 상점 안에서 의무적으로 쓰도록 마스크를 손님들에게 나눠주고 있다. 2020. 4. 6.   

[서울=뉴시스] 김재영 기자 = 오스트리아는 내주 14일(화)부터 소규모 상점 문을 열어 영업을 재개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6일 제바스티안 쿠르츠 총리가 밝혔다.

쿠르츠 총리는 5월1일 모든 상점과 쇼핑 몰 재개장을 목표로 한다고 덧붙였다. 이후 빠르면 5월 중순부터 단계적으로 호텔과 레스토랑이 문을 열 수 있다는 것이다. 그러나 4월 말이 되어야 분명한 결정이 내려질 것이라고 총리는 강조했다.

영업 행위가 아닌 사회적 이벤트 행사는 아무리 빨라도 6월 말 전에는 안 된다. 오스트리아는 3주 전부터 이동제한 조치를 실시 중인데 부활절 다음날부터 이처럼 일부 상점 문을 열되 학교 휴업 및 이동제한은 이달 말까지 연장할 방침이다.

또 14일부터 여는 상점에 갈 때는 마스크를 필히 착용해야 하며 입장 인원이 제한된다.

유럽 어느 나라보다 먼저 이 같은 정상적 일상 복원의 출구 전략을 분명히 한 오스트리아는 이날 현재 확진자가 1만2000명에 사망자가 220명으로 한국보다 모두 많다.

앞서 오스트리아 쿠르츠 총리는 확진자 및 사망자가 한국보다 적은 9200명 108명이던 3월30일 기자회견을 통해 4월1일부터 생필품 구입시 슈퍼마켓에 갈 때는 누구나 마트 측에서 제공하는 마스크를 착용하도록 요구했다.

이어 공공 교통을 사용할 때는 스스로 마스크를 구비해 의무적으로 쓰도록 했다. 마스크 반강제 착용은 유럽에서 처음이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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