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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 주식시장, 아시아에 이어 3% 상승세…"방역 효과있다"

등록 2020.04.06 21:4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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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프랑크푸르트 주식시장 <가디언 캡쳐>

독일 프랑크푸르트 주식시장 <가디언 캡쳐>

[서울=뉴시스] 김재영 기자 = 6일 아시아 주식시장에 이어 유럽 시장이 오름세를 타고 있다.

코로나 19 방역 조치가 일부 심각한 창궐 지역에서 효과를 봐 안정화 추세가 나타나고 있다는 투자자들의 긍정적인 판단에 기인한다.

이날 오전장에서 독일의 DAX는 4.6% 뛰었으며 프랑스의 CAC 40도 3.6% 올랐다. 영국 FTSE 100은 2.1% 상승했고 미 S&P 500 및 다우 산업 선물 거래도 3.8% 올랐다.

아직도 코로나 19로 하루 동안 전세계에서 8만 명 가까이 새로 감염 확인되고 4700명 넘은 사람이 목숨을 잃고 있다. 그러나 미국과 영국 등 몇 나라가 "가장 무서운 일주일"의 창궐 수렁 속으로 빠져드는 와중에도 이탈리아, 스페인 및 프랑스, 독일에서 일일 사망자가 눈에 띄게 줄어드는 추세다.

직전 영업일인 3일(금) 유럽과 미 월스트리트는 미국의 월간 고용지표가 10년 만에 처음으로 마이너스를 기록할 뿐아니라 그 규모가 3월 중순임에도 벌써 70만 명의 정리해고를 가리키자 2% 하락세로 마감했었다.

그러나 이날 아시아 주식시장은 인상적인 상승세를 전면적으로 펼쳐냈다. 일본 닛케이 225은 정부의 1조 달러 부양책 방침에 4.2% 뛰었으며 한국 코스피는 3.9%,  홍콩 항셍은 2.2% 올랐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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