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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아공, 폐쇄명령 위배 결혼식 강행 신혼부부·하객 체포

등록 2020.04.06 21:58: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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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프타운(남아공)=AP/뉴시스]지난 2일 남아공 케이프타운 카옐리차의 한 테스트 클리닉에서 의료진들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검사를 준비하고 있다. 3주 간의 전국적인 폐쇄 명령이 내려진 남아공에서 결혼식을 올리려던 신혼부부가 5일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한 폐쇄 명령을 어긴 혐의로 40명의 하객 및 결혼식을 진행한 목사와 함께 경찰에 체포돼 기소될 위기에 처했다. 2020.4.6

[케이프타운(남아공)=AP/뉴시스]지난 2일 남아공 케이프타운 카옐리차의 한 테스트 클리닉에서 의료진들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검사를 준비하고 있다. 3주 간의 전국적인 폐쇄 명령이 내려진 남아공에서 결혼식을 올리려던 신혼부부가 5일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한 폐쇄 명령을 어긴 혐의로 40명의 하객 및 결혼식을 진행한 목사와 함께 경찰에 체포돼 기소될 위기에 처했다. 2020.4.6

[서울=뉴시스]유세진 기자 = 3주 간의 전국적인 폐쇄 명령이 내려진 남아프리카공화국에서 결혼식을 올리려던 신혼부부가 5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한 폐쇄 명령을 어긴 혐의로 40명의 하객과 결혼식을 진행한 목사와 함께 경찰에 체포돼 기소될 위기에 처했다고 영국 BBC 방송이 6일 보도했다.

경찰은 코로나19 확산 때문에 전국적으로 모든 공개모임이 금지됐음에도 불구, 콰줄루 나탈에서 결혼식을 올린다는 제보를 받고 출동해 이들을 체포, 리처드 베이 외곽의 경찰서로 연행했다. 이들은 전원 6일 법정에서 기소될 예정이라고 BBC는 덧붙였다.

소셜미디어에 게시된 동영상들은 신랑이 면사포를 쓰고 흰 웨딩드레스 차림의 신부가 경찰 순찰차 뒷좌석에 타는 것을 돕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이 신혼부부의 이름은 경찰이나 언론 모두 공개하지 않고 있다.

남아공에서는 1655명의 코로나19 감염자가 발생해 11명이 목숨을 잃었다. 모바일 테스트와 드라이브 스루 테스트 센터가 가동되고 있으며 곧 한국은 하루 3만명의 사람들을 대상으로 코로나19 검사를 할 수 있게 될 것이다.

필수적인 이동을 제외하면 어떤 이동도 허용되지 않으며, 심지어 술과 담배를 사는 것도 금지됐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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