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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극 '언체인', 삼연 개막…2인극 심리게임

등록 2020.04.07 13:07: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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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연극 '언체인'. (사진= 콘텐츠플래닝 제공) 2020.04.07. realpaper7@newsis.com

[서울=뉴시스] 연극 '언체인'. (사진= 콘텐츠플래닝 제공) 2020.04.07.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이재훈 기자 = 연극 '언체인'이 7일부터 6월21일까지 대학로 콘텐츠그라운드 무대에 오른다.

2017년 박성웅·오승훈 주연의 영화 '메소드'(감독 방은진)와 동시 기획·제작된 작품이다. 닫혀진 공간에 갇힌 '마크'와 '싱어'가 의문의 사건에 대한 실마리를 찾기 위해 벌이는 심리 게임을 그린다.

2인극으로, 잃어버린 딸 줄리를 찾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마크가 그녀의 실종에 대해 알고 있는 싱어의 흐릿한 기억을 쫓아가며 조각난 기억들을 맞춰 가는 이야기다.

작년에 재연했고 이번이 삼연 째다. 신유청 연출가가 이번에도 다시 연출을 맡는다. 최근 '그을린 사랑' '조지아 맥브라이드의 전설' '언체인' 등으로 급부상한 신 연출은 작년 '와이프' '녹천에는 똥이 많다'로 '제56회 동아연극상' 연출상을 받았다.

특히 이번 시즌은 배역에 상관 없는 '젠더프리 캐스팅'으로 눈길을 끈다. 마크 역에 안유진, 정성일, 김유진, 이강우가 캐스팅됐다. 싱어는 정인지, 최석진, 홍승안, 신재범이 나눠 맡는다.

한편 '언체인' 제작사 콘텐츠플래닝은 서울시의 사회적 거리두기 권고에 따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 19) 확산 방치 조치를 취한다. 관객 마스크 착용 의무화, 자가 문진표와 개인정보 활용 동의서 제출, 2주 이내 해외 방문객 입장 불가, 비접촉식 체온계로 접촉 측정 등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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