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칸 집행위원장 "온라인 영화제 안한다"...6~7월 연기 개최

등록 2020.04.08 10:04: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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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칸(프랑스)=AP/뉴시스] 제72회 칸국제영화제가 14일(현지시간) 프랑스 칸에서 개막했다.

[칸(프랑스)=AP/뉴시스] 제72회 칸국제영화제가 14일(현지시간) 프랑스 칸에서 개막했다.

[서울=뉴시스] 신효령 기자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일정을 연기한 칸영화제 측이 온라인 영화제는 없을 것이라고 못박았다.

티에리 프리모 칸 국제영화제 집행위원장은 7일(현지시간) 미국 매체 버라이어티를 통해 "코로나19 팬데믹(세계적 대유행)으로 인해 제73회 칸국제영화제가 물리적으로 개최될 수 없다고 해도 온라인으로 진행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칸의 영혼과 역사, 효율성을 고려할 때 온라인 영화제는 안 될 모델"이라며 "디지털 축제는 무엇인가. 디지털 경쟁? 우리는 영화의 권리 소유자들에게 그들이 동의하는지에 대해 물어보는 것부터 시작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코로나19 확산세에 해외 영화제들이 줄줄이 일정을 연기했으나, 칸영화제는 행사 강행 의지를 드러냈다. 당초 칸 국제영화제는 5월 12~23일 개최될 예정이었다.

하지만 코로나19 팬데믹 선언과 함께 프랑스 내에서 코로나19가 급속히 확산되면서 개최를 연기하게 됐다. 6월 말 또는 7월 초로 미뤄진 상황이다. 구체적인 날짜는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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