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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유없이 만삭 임신부·동료 어깨 깨문 우체국 공무원

등록 2020.04.08 13:24:03수정 2020.04.08 17:05: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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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서부경찰서

인천 서부경찰서

[인천=뉴시스] 정일형 기자 = 우체국에서 이유없이 만삭 임산부와 동료 직원의 어깨를 깨문 우체국 직원이 경찰에 붙잡혔다.

인천 서부경찰서는 폭행 혐의로 인천시 모 우체국 소속 공무원 A(38)씨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8일 밝혔다.

우편 배달업무를 하는 A씨는 지난 1일 오후 4시께 자신의 근무지인 인천시 서구의 한 우체국에서 출산을 앞둔 임신부 B(38)씨의 어깨를 한 차례 깨문 후 이어 동료 직원 C(40)씨의 어깨를 깨문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결과 A씨는 우체국에 들어오던 B씨에게 갑자기 고함을 지르며 다가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A씨의 이 같은 행동에 놀란 B씨는 안내데스크 안쪽으로 대피한 후 경찰에 신고했고, A씨는 현장에서 체포됐다.

A씨는 정신질환 치료전력은 없었던 것으로 확인됐으며, 경찰은 A씨를 인천의 한 정신병원에 입원조치했다.

경찰 관계자는 "A씨가 현재 정신병원에 입원돼 있다"면서 "치료 경과후 추후에 조사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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