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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긴급사태로 파프리카 수출 여건 악화…정부 "물류·마케팅 지원 추진"

등록 2020.04.08 17:42: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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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수 농식품부 장관, 충북 진천군 파프리카 수출 업체 방문

편의점·소형마트서 판촉 강화…중국 시장 진출 마무리 작업도

[세종=뉴시스]김현수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이 8일 오후 충북 진천군 소재 파프리카 수출 업체인 '썬메이트'를 찾아 파프리카 수출통합조직 '코파' 대표, 충북도 부지사, 진천 군수, 도농업기술원장 등으로부터 파프리카 수출 현황과 현장에서의 애로 사항 등을 듣고 있다. 2020.04.08. (사진 = 농림축산식품부 제공) photo@newsis.com

[세종=뉴시스]김현수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이 8일 오후 충북 진천군 소재 파프리카 수출 업체인 '썬메이트'를 찾아 파프리카 수출통합조직 '코파' 대표, 충북도 부지사, 진천 군수, 도농업기술원장 등으로부터 파프리카 수출 현황과 현장에서의 애로 사항 등을 듣고 있다. 2020.04.08. (사진 = 농림축산식품부 제공) [email protected]

[세종=뉴시스] 장서우 기자 = 일본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도쿄 등 7개 지역에 '긴급사태'를 선언하면서 우리나라 대표 수출 농산물인 파프리카에도 악영향이 미칠 전망이다.

농림축산식품부에 따르면 김현수 농식품부 장관은 8일 오후 충북 진천군 소재 파프리카 수출 업체인 '썬메이트'를 찾아 파프리카 수출통합조직 '코파' 대표, 충북도 부지사, 진천 군수, 도농업기술원장 등으로부터 파프리카 수출 현황과 현장에서의 애로 사항 등을 청취했다.

이 자리에서 김 장관은 "코로나19로 제1의 농식품 수출 시장인 일본 내 여건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응해야 한다"고 당부하면서 "정부도 농식품 수출에 필요한 물류, 마케팅 지원 활동을 적극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고 알렸다.

농식품부에 따르면 파프리카 수출량의 99% 이상이 일본에 집중돼 있다. 파프리카 생산·수출은 4~7월에 집중되는 경향이 있어 더욱 우려된다는 설명이다. 일본 내에서 긴급사태 선언을 계기로 외출 자제 권고 등이 이어지면서 외식 업체나 대형 마트에서의 소비가 감소할 것으로 정부는 예상하고 있다.

정부는 편의점, 소형 마트 등 코로나19 사태 이후 비중이 늘고 있는 유통 경로에 대한 판촉을 강화할 예정이다. 주력 유통 채널인 대형 마트에선 태블릿이나 파워블로거를 활용한 영상 홍보를 진행한다.

시장 다변화에도 나선다. 농식품부는 지난해 12월 12년 만에 중국과의 검역 협상을 타결한 바 있다. 정부는 시장 진출의 마지막 단계인 농장 현지 실사 작업을 조속히 마무리할 계획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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