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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기 힘들어서…' 초등생 딸 살해한 김해 40대 친모 검거

등록 2020.04.08 17:5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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범행 이틀 뒤 극단적 선택 실패 후 자수

【안양=뉴시스】 박석희 기자 = 경찰

【안양=뉴시스】 박석희 기자 = 경찰

[김해=뉴시스] 김상우 기자 = 경남 김해서부경찰서는 "살기가 힘들다"며 초등학생 딸을 살해한 친모 A(47)씨를 살인혐의로 검거했다고 8일 밝혔다.

 A씨는 지난 6일 오후 11시 30분께 김해 한 아파트에서 자고 있던 딸 B(8)양의 목을 졸라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범행 이틀이 지난 이날 오전 5시 50분께 112에 전화해 "딸을 죽였다"며 자수했다.

 A씨는 범행 직후 극단적선택을 시도했으나 실패한 뒤 심경의 변화가 생겨 경찰에 자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무직인 A씨는 딸과 단둘이 지내며 생계를 책임지고 있었다.

 A씨는 경찰 조사에서 경제적인 문제로 살기가 힘들어 범행을 저질렀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A씨에 대해 살인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하기로 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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