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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남부 통합당 박덕흠 우세…중부는 박빙" 여론조사

등록 2020.04.08 19:5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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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갤럽 지지율조사 박덕흠 52.9% vs 곽상언 33.1%

[증평=뉴시스]강신욱 기자 = 21대 총선 공식 선거운동이 시작된 2일 충북 증평군청 사거리에서는 횡단보도 하나를 사이에 두고 더불어민주당 임호선 후보와 미래통합당 경대수 후보 선거운동원들이 지지를 호소한 가운데 양측 선거운동원들이 횡단보도에서 악수를 나누며 선의의 경쟁을 다짐하고 있다. 2020.04.02. ksw64@newsis.com

[증평=뉴시스]강신욱 기자 = 21대 총선 공식 선거운동이 시작된 2일 충북 증평군청 사거리에서는 횡단보도 하나를 사이에 두고 더불어민주당 임호선 후보와 미래통합당 경대수 후보 선거운동원들이 지지를 호소한 가운데 양측 선거운동원들이 횡단보도에서 악수를 나누며 선의의 경쟁을 다짐하고 있다. 2020.04.02. [email protected]

[청주=뉴시스] 이병찬 기자 = 검·경 대결로 관심을 모으고 있는 제21대 총선 충북 음성·진천·증평 선거구는 더불어민주당과 미래통합당 후보의 박빙 승부가 예상된다.

노무현 전 대통령의 사위가 여당 후보로 나선 보은·옥천·영동·괴산 선거구는 미래통합당 박덕흠 후보가 우세한 것으로 나타났다.

8일 청주KBS가 한국갤럽에 의뢰해 실시한 여론조사에서 보은·옥천·영동·괴산 선거구의 민주당 곽상언 후보와 박 후보는 각각 33.1%와 52.9%의 지지율을 얻었다.

당선 가능성이 높은 후보를 꼽는 질문에서도 박 후보는 59.8%를 얻어 19.3%에 그친 곽 후보와의 격차를 더 벌렸다. 지지 후보를 바꿀 수도 있다는 입장을 보인 부동층은 26.8%였다.

이 선거구 유권자의 정당 지지율 역시 통합당이 36.9%로 가장 높았다. 민주당 31.6%, 친박신당 8%, 정의당 3.8% 순이었다.

음성·진천·증평 선거구에서는 민주당 임호선 후보와 통합당 경대수 후보가 각각 40.5%와 47.1%의 지지율을 얻으며 오차범위 내에 접전 양상을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당선 가능성은 현직 의원인 경 후보가 41.5%로, 34.7%를 얻은 임 후보를 앞섰다. 이 선거구의 부동층 비율은 32.5%인 것으로 조사됐다.

음성·진천·증평 선거구 유권자들의 정당 지지율은 민주당 39.8%, 통합당 32.0%, 우리공화당 7%, 정의당 6.6% 순이었다.

두 선거구에 대한 여론조사는 지난 7일 각 선거구 18세 이상 501명을 대상으로, 유·무선 전화 면접조사 방식으로 실시했다.  표본 오차는 두 선거구 모두 95% 신뢰수준에서 ±4.4% 포인트, 응답률은 18.2%다.

자세한 여론조사 결과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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