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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의회 민주당, '막말' 김동숙 평택시의원 사퇴 촉구

등록 2020.04.08 22:23: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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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의원, 이재명 지사 향해 "나쁜X"

[수원=뉴시스] 이병희 기자 = 경기도의회 더불어민주당은 24일 경기도의 재난기본소득 시행 결정을 환영한다고 밝혔다. (사진=경기도의회 제공)

[수원=뉴시스] 이병희 기자 = 경기도의회 더불어민주당은 24일 경기도의 재난기본소득 시행 결정을 환영한다고 밝혔다. (사진=경기도의회 제공)

[수원=뉴시스] 이병희 기자 = 경기도의회 더불어민주당이 8일 이재명 경기도지사를 향해 막말을 한 미래통합당 김동숙 평택시의원의 사퇴를 촉구하고 나섰다.

김 의원은 지난 4일 평택시의회 제213회 임시회가 열린 자리에서 이 지사를 향해 "이재명 나쁜X" 등의 발언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도의회 민주당은 "김 의원의 이 지사를 향한 정신 나간 욕설 막말에 경악을 금하지 못한다"며 "이는 코로나19로 고통을 겪는 1360만 도민의 마음에 심각한 충격을 준 것이며, 도민 생명보호와 경제 살리기 재난기본소득 집행준비에 전념하는 이 지사와 경기도 공직사회에 대한 심각한 모욕을 내던진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더욱이 최근 미래통합당은 황교안 대표의 n번방 비호, 김대호 관악갑 후보의 3040 세대비하 발언 등 '막말 시리즈'를 연일 쏟아내고 있고, 여기에 미래통합당 경기도당 부대변인을 맡고 있는 김 의원까지 '막말 릴레이'에 가담했다"고 말했다.

또 "김 의원의 저열하고 부도덕한 욕설 발언은 평택시의회의 명예와 위상을 실추시키고 있다"며 평택시의회에 윤리특별위원회를 열어 김 의원을 징계하라고 요구했다.

김 의원이 "본회의나 위원회에서 타인을 모욕하거나 타인의 사생활에 대하여 발언하여서는 아니 된다"고 규정하고 있는 지방자치법 제83조를 위반했다는 설명이다.

도의회 민주당은 "평택시의회 위상을 실추시키고 도민에게 충격을 준 김 의원의 즉각적인 사퇴를 촉구한다"며 "미래통합당 경기도당은 이 지사와 경기도 공직사회에 공식 사과하고 1360만 경기도민 앞에 즉각 사죄하라"라고 강조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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