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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나아트, 나인원 개관...한남동 가나아트밸리 조성

등록 2020.04.09 17:1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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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가나아트 나인원’ 개관전. 사진=가나아트센터 제공. 2020.4.09.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가나아트 나인원’ 개관전. 사진=가나아트센터 제공. 2020.4.09.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박현주 미술전문 기자 = 서울 평창동 가나아트센터는 2018년에 개관한 가나아트 한남에 이어 ‘가나아트 나인원’을 개관, 한남동에 '가나아트 아트밸리'를 조성했다.

 갤러리아에서 선보이는 복합플랫폼 ‘고메이 494 한남’에 위치한 가나아트 나인원은 국내외 미술 동향을 소개하는 컨템포러리 전시공간이다.

고메이 494 한남은 예술과 식도락이 공존하는 프리미엄 복합문화공간을 지향하며 지상에는 고급 주택 단지인 나인원 한남이 위치하여 주거와 생활공간이 함께 한다는 점이 특징이다.

앞으로 가나아트 나인원에서는 허명욱 작가와 하태임 작가를 비롯하여 리오넬 에스테브(Lionel Estève), 시오타 치하루(Shiota Chiharu), 히로시 수기토(Hiroshi Sugito)등 해외작가들의 개인전을 개최하여 관람객을 맞이할 예정이다.

가나아트 나인원은 개관전으로 'Believing is Seeing'을 선보인다. 고영훈, 노은님, 백승우, 에디강, 이영림, 전광영, 정해윤, 남춘모, 허산 작가와 현재 부산시립미술관에서 전시 중인 시오타 치하루의 신작들이 공개된다.


[서울=뉴시스] ‘가나아트 나인원’ 개관전. 사진=가나아트센터 제공. 2020.4.09.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가나아트 나인원’ 개관전. 사진=가나아트센터 제공. 2020.4.09. [email protected]


고영훈과 정해윤 작가는 극사실적인 회화작업을 통해 사진과 회화의 경계를 지우는 반면 백승우 작가는 회화적인 사진작업을 통해 두 영역을 화합한다. 이들의 작업은 대비되어왔던 두 영역을 통합함으로써 다양한 해석을 통한 의미 확장을 가능하게 한다.

특히 백승우의 작품 '100%Comments'(2018)에는 각기 다른 텍스트들이 작품마다 프린트되어 있는데, 이는 보는 이로 하여금 자연스럽게 그 의미를 유추하도록 유도한다.

더불어, 이영림과 남춘모, 전광영의 작업은 평면이지만 종이, 나무토막 등의 오브제를 통해 입체적인 공간감이 만들어진다는 것이 특징이다.

회화, 조각, 사진, 설치 등 다양한 영역의 미술이 한자리에 모인 이번 전시는 현대미술에 한층 더 가깝게 다가설수 있는 기회다. 19일까지.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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