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유튜브

대구 수성을 초접전…홍준표 32.6%, 이인선 30.5%, 이상식 24.5%

등록 2020.04.10 09:44:38

  • 이메일 보내기
  • 프린터
  • PDF

보수표 분산으로 후보 3명 모두 오차 범위 내 혼전

[대구=뉴시스] 이윤청 기자 = 대구 수성을에 출마하는 더불어민주당 이상식(왼쪽부터) 후보, 미래통합당 이인선 후보, 홍준표 전 자유한국당 대표가 2일 대구 수성구 두산오거리에서 출근 인사를 하고 있다. 2020.04.02. radiohead@newsis.com

[대구=뉴시스] 이윤청 기자 = 대구 수성을에 출마하는 더불어민주당 이상식(왼쪽부터) 후보, 미래통합당 이인선 후보, 홍준표 전 자유한국당 대표가 2일 대구 수성구 두산오거리에서 출근 인사를 하고 있다. 2020.04.02. [email protected]

[대구=뉴시스] 정창오 기자 = 더불어민주당 이상식 후보와 미래통합당 이인선 후보, 무소속 홍준표 후보가 경쟁하고 있는 대구 수성구을에 대한 여론조사 결과 쉽게 승자를 예측할 수 없는 혼전을 벌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중앙일보가 여론조사기관인 입소스에 의뢰해 지난 6일~7일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홍준표 무소속 후보가 32.6%로 1위를 달렸지만 이인선 통합당 후보 30.5%와 오차범위 내 초접전이었다.

이상식 민주당 후보 역시 24.5%로 오차범위 내 3위였다.

50대에서는 홍 후보가 37.5%로 1위, 60대 이상에서는 51.2%로 이인선 후보가 1위를 차지했다. 이상식 후보는 30대에서 38.3%로 1위를 차지했다.

조사 결과를 보면 홍준표 후보와 이인선 후보가 치열한 보수표 쟁탈전을 벌이면서 진보 성향 고정표를 가지고 있는 이상식 후보도 충분히 해 볼만 한 상황인 것으로 나타났다.

홍준표 후보는 통합당 전신인 자유한국당 대표를 지낸 경력이 있으며 경남 양산을에 공천을 신청했지만 통합당 공천관리위원회가 컷오프하자 탈당해 대구로 선거구를 옮겨 무소속으로 출마했다.

이인선 후보는 경북도 경제부지사를 지냈으며 제20대 총선에서 새누리당 후보로 이 지역에 출마했지만 당시 공천 파동 와중에 탈당한 무소속 후보에게 패한 전력이 있다.

이상식 후보는 대구경찰청장과 이낙연 국무총리 비서실 민정실장을 지냈다.

이번 조사는 수성구을에 거주하는 만 18세 이상 남녀 유권자 502명을 대상으로 무선 가상번호(79.6~81.2% 비율)에 유선 임의 전화걸기(RDD)를 결합한 전화 면접조사 방식으로 진행했다. 
 
유·무선 평균 응답률은 16.8%이다. 2020년 3월 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 기준으로 지역·성·연령별 가중값(셀 가중)을 부여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 수준에서 최대 ±4.4%포인트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www.nesdc.go.kr)를 참조하면 된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