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자철, 아우크스부르크 '역대 베스트11' 후보 올라
[서울=뉴시스] 구자철이 독일 분데스리가 아우크스부르크의 역대 베스트11 후보에 이름을 올렸다. (캡처=아우크스부르크 영문 트위터)
아우크스부르크는 9일(한국시간) 구단 영문 트위터를 통해 '드림 베스트11' 투표를 진행하면서 오른쪽 미드필더 후보에 구자철을 포함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분데스리가가 중단된 상황에서 아우크스부르크는 팬들의 흥미를 유발하기 위해 4-3-3 포메이션을 바탕으로 가장 뛰어난 선수를 뽑는 이벤트를 진행했다.
각 포지션에 4명씩 후보를 정해 팬들의 투표로 선정하는 방식이다.
역대 아우크스부르크 선수가 모두 후보로 언급된 가운데 구자철은 오른쪽 미드필더 후보 4인 중 한 명으로 이름을 올렸다.
구자철은 현재 아우크스부르크에서 뛰는 마르코 리히터와 조나탕 슈미트(프라이부르크), 마르셀 은젱(은퇴)과 경쟁한다.
2011년 독일 볼프스부르크에 입단하며 분데스리가 무대에 진출한 구자철은 2012년 1월부터 한 시즌 반 임대 생활을 하며 아우크스부르크와 처음 인연을 맺었다.
이후 마인츠를 거쳐 2015년 다시 아우크스부르크에 합류한 구자철은 2018~2019시즌까지 팀의 주축 미드필더로 활약했다.
구자철은 아우크스부르크에서 통산 155경기를 뛰며 23골을 터트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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