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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 총리 "방역 안심하고 투표장 나오시라"…사전투표 참여

등록 2020.04.10 12:1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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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리두기 대기…발열 체크 후 소독, 장갑 착용

오전 11시 기준 투표율 3.72%…역대 최고치

[서울=뉴시스]박영태 기자 = 정세균 국무총리와 배우자 최혜경씨가 제21대 국회의원 선거 사전투표 첫 날인 10일 오전 서울 종로구 삼청동 주민센터에 마련된 사전투표소에서 투표를 하고 있다. 2020.04.10 since1999@newsis.com

[서울=뉴시스]박영태 기자 = 정세균 국무총리와 배우자 최혜경씨가 제21대 국회의원 선거 사전투표 첫 날인 10일 오전 서울 종로구 삼청동 주민센터에 마련된 사전투표소에서 투표를 하고 있다. 2020.04.10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이혜원 기자 = 정세균 국무총리가 4·15 총선 사전투표 첫날 직접 사전투표에 참여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안심하고 투표장에 나오도록 독려했다.

정 총리는 10일 오전 10시께 배우자 최혜경씨와 함께 서울 종로 삼청동 주민센터에서 사전투표에 참여했다.

정 총리는 마스크를 쓴 채 1m 거리를 유지하며 투표 차례를 기다렸다. 현장 안내를 맡은 김영종 종로구청장은 "오늘 사전투표율이 평상시 배에 가까운 것 같다"며 "코로나를 피해 하겠다는 것 같다"고 설명했다.

투표소 입구에 도착한 정 총리는 발열 체크 후 소독제로 손을 소독했다. 곧 일회용 비닐장갑을 착용하고 투표소로 입장했다. 정 총리 부부는 관내투표소에서 사전투표했다.

정 총리는 "직접 투표해 보니 거리두기도 잘 되고 있고 사전준비를 철저히 해 방역이 가능한 투표가 이뤄지고 있는 것 같다"며 "안심하시고 투표장에 나오셔서 투표하셔도 될 것 같다"고 독려했다.

특히 "오늘과 내일이 사전투표일이다"라며 "사전투표를 잘 활용해주시면 아주 좋을 것 같다"고 강조했다.

자가격리자 투표 방안에 대해선 "부처와 선관위가 협의 중으로 방안이 만들어져 그 안이 채택될 가능성이 높다"며 "모든 유권자가 투표권을 행사할 수 있도록 보장하는 게 민주주의 원리에 맞다. 여러 방안 중 합법적이면서도 실현 가능한 방안이 마련돼 채택될 것 같다"고 설명했다.

자가격리자 손목밴드 도입 여부는 "지금 답할 사안이 아니다"라고 답을 아꼈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사전투표 첫날인 이날 오전 11시 기준 전국 4399만4247명 유권자 중 163만8614명이 참여해 투표율 3.72%를 기록 중이다.

사전투표 제도가 전국 단위 선거에 처음 적용된 2014년 6·4 지방선거 이후 동시간대 가장 높은 수치로 사전투표는 오는 11일 오후 6시까지 전국 3500여개 사전투표소에서 실시된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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