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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협-해수부, 수산식품업체 비대면 판로확대 지원

등록 2020.04.10 14:54: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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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개 업체 대상 공영홈쇼핑 입점 판매 기회 제공

[서울=뉴시스] 수협중앙회

[서울=뉴시스] 수협중앙회


[서울=뉴시스] 박성환 기자 = 수협중앙회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수산물 소비가 급감해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을 돕기 위해 공영홈쇼핑을 통한 비대면 방식 판로확대에 나섰다.

수협은 해양수산부와 공동으로 공영홈쇼핑에 입점해 신규 국내산 수산식품을 판매할 기업을 오는 24일까지 공개 모집한다고 10일 밝혔다.

공모 대상은 국내산 수산식품을 제조하는 ▲소기업(소상공인) ▲영어조합법인 ▲사회적기업 ▲수협 회원조합 등이다. 수협은 접수된 업체들을 대상으로 서류심사와 상품선정위원회를 거쳐 8개 업체를 최종 선발한다. 지난해에 선정된 업체는 선정 대상에서 제외된다.

선정된 업체들은 방송 홍보비용 등을 업체당 최대 1800만원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 또 오는 12월까지 공영홈쇼핑 방송을 통해 상품을 판매한다. 첫 방송에서 매출목표의 80% 이상 달성할 경우 해당 상품을 공영홈쇼핑에서 지속적으로 판매할 기회도 주어진다.

2017년 미역과 톳으로 만든 '후루룩 해조국수'는 첫 방송에서 160%의 높은 실적을 달성한 이후 3년간 49회의 방송을 거쳐 60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2018년 선정된 '병어·가자미 혼합세트'는 첫 방송 이후 14회 방송 동안 13억원의 실적을 올렸고, 2019년에는 '이동삼 안동간고등어'가 선정돼 3회 방송 동안 3억원의 실적을 기록했다.

수협 관계자는 "이번 공모를 통해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국내 수산식품 제조·가공업체들이 비대면 판매에서 돌파구를 찾길 바란다"며 산지 수협을 비롯한 많은 업체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요청했다.

공모 지원은 수협 홈페이지에서 신청서를 내려받아 이메일([email protected])로 제출하면 된다. 자세한 내용은 수협중앙회 판매사업부 온라인사업팀(02-2240-0126)으로 문의하면 된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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