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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재난기본소득 신청 개시 10시간만에...83만명 신청

등록 2020.04.10 15:2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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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뉴시스] 박다예 기자 = 경기도 재난기본소득 신청 홈페이지 첫 화면. 2020.04.09 (사진 = 홈페이지 캡처) photo@newsis.com

[수원=뉴시스] 박다예 기자 = 경기도 재난기본소득 신청 홈페이지 첫 화면. 2020.04.09 (사진 = 홈페이지 캡처)[email protected]


[수원=뉴시스] 박다예 기자 = 경기도 재난기본소득 신청이 시작한 지 하루도 되지 않아 신청자가 83만여 명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10일 경기도에 따르면 이날 오전 2시 기준 경기도 재난기본소득 홈페이지(basicincome.gg.go.kr)
를 통한 신청자는 82만6226명이었다. 신청금액은 1359억원으로 집계됐다.

신청인원을 시간대별로 보면 9일 오후 3시 온라인 신청 접수가 시작된 이후 ▲오후 3~6시 8만명(시간당 2만6666명) ▲오후 6시~9시 29만6277명(시간당 9만8759명) ▲오후 9시~다음날 오전 2시 44만9949명(시간당 8만9989명)이었다.

도는 밤늦은 시각 접속이 원활해 많은 인원이 신청했다고 분석했다.

당초 도는 동시접속자 최고 20만명 이상 운영이 가능하도록 홈페이지를 설계했다. 또 웹서버 30대, DB서버 4대 등 민간 클라우드를 활용해 안전성을 확보, 원활하게 사이트에 접속할 수 있도록 했다.

하지만 신청 첫날 24만명이 동시 접속하는 등 접속자 폭주로 휴대전화 인증에 필요한 인증서버가 다운되면서 진행이 중단되는 등 불편이 생겼다.

이에 도는 휴대전화 인증 업체에 서버 복구를 요청해 9일 오후 8시 인증서비스를 다시 개시했다.

접수대기 시스템을 활용해 동시 접속자를 5만명으로 제한, 휴대폰 인증과 카드 인증 속도를 개선해 1~3분 이내 처리되도록 했다.

도는 휴대전화 인증 업체를 기존 1곳에서 3곳으로 늘리고 신용카드 인증센터 서버를 5대에서 20대로 증설할 계획이다.

경기도 관계자는 "경기 재난기본소득은 선착순이 아니라 도민 모두에게 지급되므로 여유 있게 신청해달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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