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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본 "생활방역, 고강도→지속 가능한 사회적 거리두기 전환"

등록 2020.04.10 15:3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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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방역위, 지침·지원 논의…2주 후 2차회의 개최"

[세종=뉴시스]강종민 기자 = 정은경 질병관리본부장이 24일 오전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 참석, 회의자료를 살펴보고 있다. 2020.03.24.  ppkjm@newsis.com

[세종=뉴시스]강종민 기자 = 정은경 질병관리본부장이 지난달 24일 오전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 참석, 회의자료를 살펴보고 있다. 2020.03.24.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정성원 기자 = 방역당국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생활방역'에 대해 그동안 해온 고강도 사회적 거리두기가 아니라 일상생활에서 '지속 가능한 사회적 거리두기'로 이해하고 있다고 10일 밝혔다.

정은경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 본부장은 이날 오후 충북 오송에서 열린 정례브리핑에서 "생활방역으로의 전환은 제가 생각할 땐 그동안의 고강도 사회적 거리두기를 지속 가능한 사회적 거리두기로 바꾸는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정 본부장은 앞서 이날 오전에 열린 '제1차 생활방역위원회 회의'에 참석했다.

생활방역위원회는 코로나19 장기화에 대비해 일상에서 실천할 수 있는 생활방역 체계를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방역·의료 분야 전문가, 경제·사회 분야 전문가, 시민사회 대표, 정부 위원 등 위원 18명으로 구성됐다.

정 본부장은 이날 회의에 대해 "오늘(10일) 제1차 생활방역위원회 회의에서 생활방역에 대한 개념과 분야별 세부지침에 대한 보고와 논의가 일차적으로 있었다"며 "많은 의견이 오갔다"고 설명했다.

이어 "향후 주기적으로 위원회를 열어서 분야별 생활방역 대응방안, 실행방안, 제도화 지원방안 등을 논의하기로 했다"며 "2주 정도 후에 위원회를 여는 걸로 그렇게 일정을 정한 바 있다"고 덧붙였다.

생활방역과 함께 정 본부장은 지역별로 다른 수준의 행동지침 마련에 대해서도 지역별 위험도에 따라 고려해볼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정 본부장은 "우리나라가 일일생활권이라 어느 지역의 위험이 금방 다른 지역으로 확산이 될 수 있는 그런 여지가 있다"며 "시·도별로 달리 적용하는 방안을 고려해볼 필요가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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