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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리그]전북 김보경 "올 시즌 목표는 트레블 달성"

등록 2020.04.10 16:3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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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리그1, FA컵,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3관왕 목표

[서울=뉴시스] 전진환 기자 = 2일 오후 하나원큐 K리그 어워드 2019 시상식이 열린 서울 서대문구 그랜드힐튼호텔 컨벤션홀에서 K리그1 MF부문 수상자 울산현대 김보경이 수상소감을 이야기하고 있다. 2019.12.02.    amin2@newsis.com

[서울=뉴시스] 전진환 기자 = 2일 오후 하나원큐 K리그 어워드 2019 시상식이 열린 서울 서대문구 그랜드힐튼호텔 컨벤션홀에서 K리그1 MF부문 수상자 울산현대 김보경이 수상소감을 이야기하고 있다. 2019.12.02.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박지혁 기자 = 프로축구 전북 현대의 김보경이 K리그1, FA컵,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등 한 시즌 3개 대회 우승을 의미하는 '트레블' 목표를 설정했다.

김보경은 10일 AFC와 인터뷰에서 "트레블을 목표로 하고 싶다.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자신에 대한 믿음이 있어야 한다"며 "팀원 모두가 같은 목표에 집중하고, 같은 생각을 하면 믿음은 확실해질 것이다"고 말했다.

지난해 K리그1 최우수선수(MVP)상을 수상한 김보경은 전북이 2016년 AFC 챔피언스리그에서 우승할 당시 한 축을 담당했다.

김보경은 "전북으로 돌아올 수 있어 감사하고 행복하다. 특히 2016년에 좋은 기억이 많았다"며 "팬들과 함께 더 많은 추억을 만들고 싶다"고 했다.

이어 "이번 시즌 전북에는 2016년처럼 좋은 선수가 많다. 우리는 (우승이라는) 같은 결과를 얻을 수 있을 것이다"며 "2016년 이후 팀은 더 강해지고 있다"고 보탰다.

전북은 지난해 조세 모라이스 감독 체제로 바뀌었다. 김보경이 우승컵을 들어 올렸던 2016년은 최강희 감독 체제였다.

이에 대해선 "팀 운영 방식은 다르지만 이겨야 하는 목표와 팀을 강하게 하는 것은 다르지 않다"고 했다.

먼저 일정에 돌입한 AFC 챔피언스리그에서의 출발은 좋지 않다.

전북은 2월12일 요코하마 F.마리노스(일본)와의 H조 조별리그 1차전에서 1-2로 패했고, 3월4일 시드니FC(호주)와의 2차전에서 2-2로 비겼다. 김보경은 요코하마전에서 1도움을 올렸다.

김보경은 "두 경기 모두 100%는 아니었다. 팀이나 개인이나 조금 더 시간이 필요하다"고 했다.

전북은 김보경의 패스를 중심으로 여러 유형의 공격진과 펼칠 연계 플레이와 가장 큰 장점인 창의적인 플레이에서 나오는 다양한 공격 루트에 큰 기대를 걸고 있다.

마지막으로 "우리가 모든 홈경기에서 승점 3점을 얻길 원한다. 특히 홈에서 좋은 결과를 낼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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