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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고 149㎞' 라이트 "등판 때마다 팀에 승리 안기고 싶다"

등록 2020.04.10 17:5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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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백전 3이닝 무실점 호투

루친스키, 3이닝 2실점 1자책

[서울=뉴시스] NC다이노스 마이크 라이트가 팀 자체 청백전에서 힘껏 공을 던지고 있다. (사진=NC다이노스 제공)

[서울=뉴시스] NC다이노스 마이크 라이트가 팀 자체 청백전에서 힘껏 공을 던지고 있다. (사진=NC다이노스 제공)

[서울=뉴시스] 김주희 기자 = NC 다이노스 마이크 라이트(30)가 청백전에서 호투를 펼쳤다.

라이트는 10일 창원NC파크에서 열린 팀 청백전에 청팀 선발 투수로 등판, 3이닝 2탈삼진 1볼넷 무실점을 기록했다. 안타는 하나도 내주지 않았다.

투구 수는 42개. 최고 구속은 시속 149㎞의 직구와 커터, 커브, 체인지업을 고루 던졌다.

1회를 삼자범퇴로 정리한 라이트는 2회 선두타자 양의지에게 볼넷을 허용했다. 그러나 후속 모창민을 1루수 땅볼, 권희동을 삼진 처리한 뒤 강진성을 좌익수 뜬공으로 돌려세웠다. 3회도 세 타자를 모두 범타로 처리하고 이닝을 마쳤다.

라이트는 NC가 올 시즌을 앞두고 새로 영입한 투수다. 198㎝, 97㎏의 체격 조건을 가진 라이트는 메이저리그에서 통산 10승12패 평균자책점 6.00을 거뒀다. NC는 라이트의 다양한 구종과 경험을 장점으로 보고 있다.

시즌 준비하는 과정에서도 좋은 모습을 보여주면서 기대에 부응하고 있다.

라이트는 "오랜만에 청백전을 했는데 큰 문제없이 좋았다. 그동안 롱토스도 계속해서 던졌고, 불펜에서도 계속 몸을 잘 만들어왔기 때문에 3이닝을 문제 없이 소화했다"고 말했다.

이어 "올 시즌 선발 때마다 건강하게 등판하고 싶고, 등판할 때마다 팀에 승리를 안겨주는 선수가 되고 싶다"고 목표를 밝혔다.

한편, 이날 7이닝까지만 진행된 청백전은 2-2로 비겼다.

백팀 선발로 등판한 드류 루친스키는 3이닝 4피안타 6탈삼진 2실점(1자책)을 기록했다.

백팀 3번 타자 3루수로 선발 출전한 박석민은 3타수 2안타를 때렸다.

청팀 톱타자로 나선 이명기는 4타수 2안타 1득점을 올렸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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