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멕시코 "美와 원유감산 합의"...OPEC+ 합의 가능성 시사

등록 2020.04.10 23:3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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멕시코 대통령 "트럼프와 합의"

"멕시코 10만 배럴 줄이고 美가 25만 배럴 추가 감산"

멕시코 "美와 원유감산 합의"...OPEC+ 합의 가능성 시사

[런던=뉴시스] 이지예 기자 = 멕시코 정부가 10일(현지시간) 원유 감산을 놓고 미국과 의견을 모았다며 석유수출국기구 플러스(OPEC+)와의 합의 가능성을 시사했다.
 
AP에 따르면 안드레스 마누엘 로페스 오브라도르 멕시코 대통령은 이날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원유 감산을 합의했다고 밝혔다.
 
그는 멕시코가 일일 10만 배럴을 감산하고 미국이 이미 합의한 양에서 하루 25만 배럴을 추가로 줄이기로 했다고 전했다.
 
오브라도르 대통령은 OPEC+가 당초 멕시코에 일일 40만 배럴 감산을 요청했지만 추후 35만 배럴만 요구했다고 말했다.
 
OPEC과 OPEC 비회원 산유국 연합체인 OPEC+는 전날 긴급 화상회의를 열어 국제유가 안정화를 논의했다.
 
산유국들은 사우디 아라비아와 러시아 주도 아래 5~6월 하루 1000만 배럴을 감산하고, 이후 올해 말까지 일일 800만 배럴을 줄이자고 의견을 모았지만 멕시코가 최종 합의를 거부했다.
 
멕시코는 OPEC+가 자국에 요구한 일일 40만 배럴 감산이 어렵다고 주장하면서 하루 10만 배럴을 줄이겠다고 밝힌 바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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