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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코로나19 확진자 1768명 폭증…누적 확진자 1만 1917명

등록 2020.04.11 04:12:16수정 2020.04.11 04:12: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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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망자 94명

[모스크바=AP/뉴시스]9일(현지시간) 러시아 모스크바의 한 병원 근처에서 의료진이 앰뷸런스 앞에 서 있다. 2020.04.11.

[모스크바=AP/뉴시스]9일(현지시간) 러시아 모스크바의 한 병원 근처에서 의료진이 앰뷸런스 앞에 서 있다. 2020.04.11.

[서울=뉴시스] 김예진 기자 = 러시아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감염자가 10일(현지시간) 수도 모스크바를 중심으로 1700명 이상 폭증했다.

10일 타스통신에 따르면 이날 러시아에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1786명이었다. 누적 확진자는 1만 1917명에 달했다.

1786명 가운데 1124명이 모스크바에서 나왔다. 모스크바 누적 확진자는 7800명이 넘어섰다.

사망자는 18명이 늘면서 누적 사망자는 94명으로 증가했다.

러시아는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이달 말까지 '전국민 유급 휴가'에 들어간 상태다. 이달 22일 예정한 대통령 연임 제한 관련 개헌 투표는 연기됐고, 5월 9일 제75회 전승기념일 행사 역시 일정이 바뀔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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