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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목 이학과]목원대 사회복지학과 "가슴이 따듯한 인간봉사 전문직 양성"

등록 2020.04.27 09: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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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지식 익히도록 다양한 정규교과·비교과 프로그램 운영


복지수요 증가로 공무원, 복지기관근무 등 졸업후 진로 '다양'

올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으로 행사가 취소돼 온라인 장애체험을 위해 촬영을 하는 학생들

올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으로 행사가 취소돼 온라인 장애체험을 위해 촬영을 하는 학생들

[대전=뉴시스] 유순상 기자 = 목원대학교 사회복지학과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인간에 봉사하는 소중한 인재를 양성하고 있다. 특히 사회가 발전할수록 복지수요가 늘어나 학과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 

이 학과는 타학과에 비해 늦은 지난 1995년에 설립됐다. 하지만 '차가운 머리, 뜨거운 가슴 그리고 움직이는 손과 발을 겸비한 전문 사회복지사' 양성에 주력, 관심을 받고 있다.

특히 '지식과 가치, 기술'이라는 인간 봉사 전문직이 갖춰야 할 자질을 고루 갖추도록 각종 정규교과 및 비교과 프로그램을 개설해 운영하고 있다.

기준보다 8과목 24학점을 추가로 이수하도록 해 이론학습으로 심화된 전문지식을 쌓도록 교육하고 있다. 사회복지사 의 현장 적응능력 배양을 위해 다른 학교에서 한번만 참여케 하는 160시간의 사회복지현장실습 교과목을 두번 이수토록 하고 있다.
  
졸업전에 반드시 사회복지기관이나 시설에서 500시간 이상의 자원봉사활동에 참여하도록 하고 기준에 미충족되면 졸업을 유예시킨다.

비교과 체험학습 프로그램에도 반드시 참여해야한다. 장애인들의 어려움을 이해하고 장애 인식을 개선하는데 목적을 둔 장애체험의 장, 장애아동의 사회통합을 촉진하는 '사랑+어울한마당', 사회적 이슈 토론을 중심으로 이루어지는 학술문화제 등이 그것이다.

매년 실시, 학과 전통으로 자리잡는 장애체험 행사에 참가한 학생들

매년 실시, 학과 전통으로 자리잡는 장애체험 행사에 참가한 학생들

   또 지난 25년동안 빈민과 장애인의 월동준비를 지원한 사랑어우르기, 장애아동의 사회참여를 촉진하고 장애가족의 양육부담을 덜어주기 위한 장애아동 자연체험 학습, 절대 빈곤계층의 삶을 체험적으로 이해하기 위한 기아체험 프로그램 등도 있다.

사회복지사 자격을 취득하면 졸업후 사회복지 전담공무원과 공기업, 사회복지기관 등 다양한 곳에 취업할 수 있다.

   매년 4월 홈커밍데이에서 다양한 분야에 진출한 선배들을 초청, 학생들 진로개척과 관련 상담을 실시, 현장 맞춤형 진로지도를 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4학년 2학기에는 사회복지사 국가고시를 위한 특강 프로그램을 마련하고 중앙도서관에 고시준비실을 특별 배정받아 학생들의 자격시험 준비를 지원하고 있다.

이 학과는 학생들은 자율적으로 다양한 동아리 활동에 참여하고 있다. 자원봉사동아리 '아낌없이 주는 나무'는 대전지역 사회복지기관이나 시설과 정기 자원봉사 협약을 통해 정기적으로 자원봉사활동에 참여하고 있다. 이밖에 '소리 없는 사랑' 등 다양한 동아리 활동을 자랑한다.

3학년 홍현표씨는 "수업과 봉사, 체험학습을 동시에 해내는 것이 때론 버겁게 느껴지지만 배움의 시너지 효과가 매우 크다"며 "사회복지사로서 전문적 역량을 기르기 위해 학생들 모두가 최선의 노력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권중돈 학과장 "졸업생들 사회 각분야 진출 학과 전망 밝아"

목원대 권중돈 사회복지학과장

목원대 권중돈 사회복지학과장

목원대 권중돈 사회복지학과장은 뉴시스와 인터뷰에서 "사회복지사는 개인의 성공과 행복을 추구하는 것이 아니라 타인의 행복을 키워주는 인간봉사전문직이다"며 "졸업후 사회 각분야에 다양하게 진출할 수 있아 학과 전망이 밝다"고 말했다.

다음은 일문일답

-어떤 학생들에게 입학을 권유하고 싶나.

  "인간을 위해 봉사해야 만큼 현실적인 어려움이 적지 않다. 하지만 '사람을 사랑하는 따스한 마음'과 사회 불의와 부조리를 바꿔 아름다운 세상을 만드는데 기여하고 싶은 열망을 가진 수험생들이라면 전공을 해볼만하다. 특히 다른 직업에서 느낄 수 없는 보람이 크다."

-학과 과정에서 주력하고 있는 부문은.

 "대한민국 최고의 현장 중심 명품 사회복지학과 도약이 학과 목표이다.  이론과 실천의 균형 잡힌 교과과정, 정규교과 및 비교과 프로그램 병행, 현장중심 교육과 체험학습을 통해 사회복지 현장에서 높은 수준의 역량을 발휘할 수 있도록학생들을 교육하고 있다. 동아리 등 다양한 활동을 할 수 있도로 최대한 지원을 하고 있다."

-졸업후 진로는 어떤가.
  
 "사회복지공무원과 공기업, 사회복지기관 및 시설 근무 등 졸업후 진로는 다양하다. 청소년상담사 과정과 건강가정사 과정을 이수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또 의료사회복지사, 정신건강복지사와 함께 교육기관에서 일할 수 있도록 학교사회복지사 자격 취득도 돕고 있다. 졸업생  평균 취업률은 괜찮은 편이나 나름 고민이 있다. 대전지역의 경우 전공자에 비해 사회복지기관과 시설은 상대적으로 적다. 대전만 고집하지 말고 전국으로 눈을 돌리다면 취업에 더 유리할수 있다."
    
-더 하실 말씀이 있다면.
  
  "다양한 비교과 체험프로그램으로 사회복지사 전문역량을 기르는데 부족함이 없도록 교육하고 있다고 자부한다. 사회복지사 꿈을 가진 고교생들은 우리 학과에 진학, 사람을 돕고 세상을 아름답게 변화시킬 수 있는 멋진 인생을 꿈꿨으면 한다. 학과 교수들은 물론 졸업생, 재학생 모두가 신입생들의 전공 공부와 인생의 꿈을 이룰 수 있도록 합심해 돕겠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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