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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동·청소년 음란물 최고 형량 '10년→13년' 찬성 74%

등록 2020.04.30 11:1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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응답자 74% '효과 있을 것' 74%…부정적 22.7%

강원, 제주, 대구·경북 긍정 응답 80% 넘어

20대 긍정 응답 64.7%…男 긍정 응답 69.4%

[서울=뉴시스]리얼미터-TBS '아동·청소년 이용 음란물 제작 관련 성범죄 형량 상향 조정' 여론조사 결과. (그래픽=리얼미터 제공)

[서울=뉴시스]리얼미터-TBS '아동·청소년 이용 음란물 제작 관련 성범죄 형량 상향 조정' 여론조사 결과. (그래픽=리얼미터 제공) 

[서울=뉴시스]김지훈 기자 = 아동·청소년 이용 음란물 제작 관련 범죄의 최고 형량을 10년에서 13년으로 늘리는 방안에 대해 찬성이 압도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30일 리얼미터가 TBS 의뢰로 실시한 '아동·청소년 이용 음란물 제작 관련 성범죄 형량 상향 조정' 여론조사 결과를 보면 범죄 근절에 효과가 있을 거라는 응답이 74%를 차지했다. 효과가 없을 거라는 응답은 22.7%였다.

모든 지역, 성별, 연령, 이념 성향에서 '효과 있을 것'이라는 응답이 많았다. 권역별로 보면 긍정 응답이 80%를 넘은 곳은 강원(85.2%), 제주(82%), 대구·경북(80.9%) 등이었다. 반면 대전·세종·충청은 58.3%, 광주·전라는 64.2%로 전체 평균보다 낮았다.

연령별로 보면 18~29세에서 효과 있을 거라는 응답은 64.7%로 가장 낮았다. 30대와 40대도 각 67.5%, 71.5%로 평균보다 낮았다. 반면 50대 이상에서는 모두 80% 이상의 찬성률을 보였다. 50대 81.1%, 60대 80.4%, 70세 이상 81.4%였다.

성별로 보면 효과가 있을 거라고 본 남성 응답자는 69.4%, 여성 응답자는 78.6%였다.

이번 조사는 지난 29일 전국 18세 이상 남녀 500명을 대상으로 이뤄졌다. 총 1만259명에게 접촉, 응답률은 4.9%를 기록했다. 무선(80%)·유선(20%) 자동응답(ARS) 방식으로 진행됐다. 통계보정은 2020년 3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 기준 성, 연령대, 권역별 가중치 부여 방식으로 이루어졌고,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4.4%p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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