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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이태원 클럽 방문 확진자 아버지·조카 추가 확진

등록 2020.05.13 10:32:47수정 2020.05.13 11:36: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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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 코로나바이러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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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뉴시스] 하경민 기자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집단감염 사태가 발생한 서울 이태원 일대 클럽을 방문한 부산 확진자의 가족 2명이 확진되는 2차 감염이 발생했다.

부산시는 전날 총 578건의 코로나19 진단검사를 실시한 결과, 신규 확진자가 2명 추가돼 확진자 수는 총 141명(누계)으로 늘어났다고 13일 밝혔다.

추가 확진자는 부산 139번(27·남·사하구) 환자의 아버지인 140번(62·남·북구) 환자와 조카인 141번(1·남·남구) 환자이다.

부산시는 이들 환자의 이동경로와 접촉자, 특이사항 등을 파악하는 역학조사를 벌이고 있다.

현재 이태원 클럽발 부산의 확진자는 2명이며, 2차 감염도 2명으로 늘어났다.

또 이태원 일대 클럽을 방문한 부산 거주자도 전날 103명에서 271명으로 급증했다.

이 중 용인 66번 확진자와 같은 시간대 이태원 클럽을 방문해 자가격리 중인 인원은 총 50명이며, 지난달 24일부터 5월 6일 사이 이태원 일대 클럽을 방문해 시 보건당국의 능동감시를 받고 있는 인원은 217명이다.

[서울=뉴시스] 이윤청 기자 = 방역당국이 이태원 클럽 관련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102명이라고 밝힌 12일 오후 서울 성동구보건소에서 시민들이 검사를 위해 거리를 두고 대기하고 있다. 2020.05.12. radiohead@newsis.com

[서울=뉴시스] 이윤청 기자 = 방역당국이 이태원 클럽 관련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102명이라고 밝힌 12일 오후 서울 성동구보건소에서 시민들이 검사를 위해 거리를 두고 대기하고 있다. 2020.05.12. [email protected]

현재 파악된 271명 중 코로나19 진담검사를 받은 인원은 총 263명이다. 이 중 4명은 양성, 134명은 음성, 125명은 검사 중이다.

부산에서는 지난 2월 21일 첫 확진자 발생 이후 퇴원자는 총 123명이며, 그동안 사망자는 총 3명이다.

이날 부산의 자가격리 인원은 2352명이며, 그동안 격리해제된 인원은 총 1만1631명이다.

현재 부산에서 격리 치료 중인 확진자는 총 15명이다. 확진자를 치료 중인 격리병원 현황은 부산의료원 14명(타지역 이송환자 2명 포함), 부산대병원 3명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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