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서울 주택 매매 '반토막'…코로나19 여파 본격화
전국 주택 매매거래량 10.9만→7.4만건
코로나 여파로 거래 침체현상 이어질 듯
[서울=뉴시스]
국토교통부는 지난 4월 서울 주택매매 거래량이 9452건으로 전월 매매거래량 1만6315건 보다 42.1% 감소했다고 밝혔다.
4월 수도권 주택매매 거래량도 3만6852건으로 전월 매매거래량 6만5051건에 비해 43.3% 급감했다.
전국 주택매매 거래량 역시 7만3531건으로 전월 10만8677건에 비해 32.3%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국 주택매매 거래량은 지난 2월(11만5000건)을 정점으로 하락세를 나타내고 있다. 3월 10만9000건으로 감소했고 4월에는 7만 건 대로 뚝 떨어졌다.
코로나19 여파로 매수세가 위축되면서 늘어나던 주택매매 거래량이 3월을 기점으로 줄어든 것으로 풀이된다.
주택 유형별로는 4월 아파트 거래량(4만8972건)은 전월 대비 39.5% 감소했고, 아파트 외 거래량(2만4559건)은 전월 대비 15.5% 감소했다.
전·월세 거래량은 17만216건으로 전월(19만9758건) 대비 14.8% 감소했다. 전년 동월(16만1744건)에 비해서는 5.2% 증가한 것이다.
4월 전·월세 거래량 중 월세비중은 40.8%로 전년동월(40.3%) 대비 0.5%포인트 증가했다.
주택 매매거래량 및 전·월세 실거래가 등에 대한 세부자료는 한국감정원 부동산통계시스템(www.r-one.co.kr, 부동산정보 앱) 또는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 누리집(rt.molit.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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