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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서울 주택 매매 '반토막'…코로나19 여파 본격화

등록 2020.05.19 11: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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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주택 매매거래량 10.9만→7.4만건

코로나 여파로 거래 침체현상 이어질 듯

[서울=뉴시스]

[서울=뉴시스]

[서울=뉴시스] 강세훈 기자 = 지난달 서울 주택 매매거래량이 3월의 절반 가까이 감소했다.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에 따른 경기 침체 우려로 거래 급감 현상이 본격화 되고 있는 것이다.

국토교통부는 지난 4월 서울 주택매매 거래량이 9452건으로 전월 매매거래량 1만6315건 보다 42.1% 감소했다고 밝혔다.

4월 수도권 주택매매 거래량도 3만6852건으로 전월 매매거래량 6만5051건에 비해 43.3% 급감했다.

전국 주택매매 거래량 역시 7만3531건으로 전월 10만8677건에 비해 32.3%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국 주택매매 거래량은 지난 2월(11만5000건)을 정점으로 하락세를 나타내고 있다. 3월 10만9000건으로 감소했고 4월에는 7만 건 대로 뚝 떨어졌다.
 
코로나19 여파로 매수세가 위축되면서 늘어나던 주택매매 거래량이 3월을 기점으로 줄어든 것으로 풀이된다. 

주택 유형별로는 4월 아파트 거래량(4만8972건)은 전월 대비 39.5% 감소했고, 아파트 외 거래량(2만4559건)은 전월 대비 15.5% 감소했다.

전·월세 거래량은 17만216건으로 전월(19만9758건) 대비 14.8% 감소했다. 전년 동월(16만1744건)에 비해서는 5.2% 증가한 것이다.

4월 전·월세 거래량 중 월세비중은 40.8%로 전년동월(40.3%) 대비 0.5%포인트 증가했다. 

주택 매매거래량 및 전·월세 실거래가 등에 대한 세부자료는 한국감정원 부동산통계시스템(www.r-one.co.kr, 부동산정보 앱) 또는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 누리집(rt.molit.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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