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빗썸코리아, 허백영 대표 선임…"1호 제도권 거래소 될 것"

등록 2020.05.19 15:0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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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이어 두번째 대표 선임

컴플라이언스 담당한 금융 전문가

"가장 먼저 정부 인허가 획득 계획"

[서울=뉴시스]허백영 신임 빗썸코리아 대표. (사진=빗썸코리아 제공) 2020.05.19.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허백영 신임 빗썸코리아 대표. (사진=빗썸코리아 제공) 2020.05.19.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박은비 기자 = 가상자산 거래소 빗썸코리아가 지난 13일 열린 이사회에서 허백영 전 대표를 신임 대표로 선임했다고 19일 밝혔다.

허 신임 대표는 지난 2017년 빗썸에 입사해 준법감시 총괄, 사업기획 업무를 맡았다. 이듬해 4월부터 12월까지 대표로 조직을 정비하고 체계화해 빗썸의 성장 기반을 마련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특히 대표 재직 당시 금융사 업무 경험을 살려 빗썸의 자금세탁방지(AML)시스템, 고객신원확인(KYC) 기반을 구축하고 고객 보호와 서비스 강화에 주력한 바 있다. 허 신임 대표는 씨티은행, 씨티캐피탈, ING은행, ING증권 등을 거친 금융 전문가로 컴플라이언스 업무를 주로 담당했다.

빗썸 대표 퇴임 이후에는 회사 경영위원으로 활동하면서 신사업 발굴, 조직 전문성 강화를 위해 노력했다. 현재 한국블록체인협회 거래소 위원장을 지낸 뒤 부회장으로 활동 중이다.

허 신임 대표는 앞으로 빗썸의 준법감시를 한층 더 강화해 가장 먼저 정부 인허가를 받는 가상자산 거래소가 되겠다는 구상이다. 특정 금융거래정보의 보고 및 이용 등에 관한 법률(특금법) 개정안이 내년 3월 시행되면 가상자산 거래소는 6개월 뒤인 9월까지 일정 조건을 갖춘 뒤 영업신고를 해야 한다.

허 신임 대표는 "내년 특금법 시행에 대비해 선제적으로 규제를 준수하고 고객 보호와 권익 강화에 만전을 기하겠다"며 "또한 디지털 종합 금융 플랫폼 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해 혁신적인 상품과 서비스를 출시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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