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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3 첫 등교…최교진 세종시교육감 등교수업 현장 점검

등록 2020.05.20 14:07: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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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생님 믿고 방역수칙 준수해 위기 이겨내자”

[세종=뉴시스]최교진 세종시교육감이 20일 첫 등교를 시작한 두루고등학교를 찾아 등교하는 학생들을 바라보고 있다.(사진=세종시교육청)

[세종=뉴시스]최교진 세종시교육감이 20일 첫 등교를 시작한 두루고등학교를 찾아 등교하는 학생들을 바라보고 있다.(사진=세종시교육청)

[세종=뉴시스]송승화 기자 = 최교진 세종시교육감은 20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으로 연기 끝에 시작된 학교 현장을 찾아 방역 및 수업과 관련된 전반적인 상황을 점검했다.

이날 최교진 교육감은 고운동에 있는 두루고등학교 학생들의 등교 시간에 발열 체크를 확인하며, 오랜만에 등교하는 학생들과 인사를 나눴다.

또 교실과 급식실을 살펴보고 학생 간 접촉 최소화를 위한 책상 거리두기, 급식실 위생관리 상황 등을 세밀히 확인한 후 보건실의 학교 방역물품 비치 현황과 감염병 예방조치 등 상황도 함께 점검했다.

아울러 등교수업을 위해 철저한 방역 준비와 교육과정 운영 등을 위해 만반의 준비를 다 해준 교직원들에게 감사와 격려의 말을 전했다.

최교진 교육감은 두루고 3학년 교실에서 “학교를 나오는데 오랜 시간이 걸렸다”라며 “오늘 아이들을 만나면서 무엇보다 선생님들이 더욱 설렜을 것 같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코로나19가 종식되지 않아 학생과 학부모들이 불안해 할 것으로 알고 있지만, 대한민국이 힘을 합쳐 위기상황을 헤쳐가고 있다”라며 “학교 안에서 선생님을 믿고 방역수칙을 준수해 위기를 이겨냈으면 좋겠다”고 강조했다.

3학년 이아람 담임교사는 조회를 통해 학생들에게 엘리베이터 사용 자제, 개인컵 사용, 학급에 비치된 방역 용품 사용법, 교실 및 급식실 거리두기 실천 등의 방역수칙을 자세히 안내했다.

두루고 3학년 김윤직 학생은 “친구들과 선생님이 있는 학교가 너무 오고 싶었다”며 “많이 우려하는 만큼 학교에서 불미스러운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방역수칙을 준수하며 학교생활을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3월 통계에 따르면 세종시교육청의 고등학교 3학년의 학생 현황은 고등학교 20개교에 3017명, 특수학교 1개교에 9명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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