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코로나19와 유사…독감 예방접종 무료연령 고3까지 확대 검토"
인플루엔자, 코로나19와 유행시기·증상 유사해
"독감 최소화하면 코로나19 확진자 분류 용이"
[세종=뉴시스]강종민 기자 = 윤태호 중앙사고수습본부 방역총괄반장(보건복지부 공공보건정책관)이 19일 오전 정부세종청사에서 고위험시설 핵심방역수칙 마련 등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응 현황을 브리핑 하고 있다. 2020.05.19. [email protected]
윤태호 중앙사고수습본부 방역총괄반장(보건복지부 공공보건정책관)은 21일 오전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정례브리핑에서 "독감 의무 예방접종 대상자를 예컨대 고3, 60세 이상으로 확대하는 등의 조치들이 검토되고 있다"고 밝혔다.
질병관리본부는 현재 만 65세 이상 어르신, 생후 6개월부터 만 12세 어린이, 임산부에게 지정 의료기관 및 보건소에서 무료로 인플루엔자 백신을 접종하는 국가예방접종 지원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윤 방역총괄반장은 "독감과 코로나19의 증상이 상당히 유사하고 또 유행이 되는 시기가 서로 겹친다"며 "독감으로 인한 부분들을 최소화시키게 되면 코로나19 유증상자를 조금 더 걸러내기가 용이하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그는 "(예방접종 지원대상 확대 관련) 당국 간의 협의가 이루어지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백신업체와 (백신을) 충분하게 공급을 받을 수 있도록 지금 협의가 진행 중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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