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 '소규모 재생사업' 공모에 경남 9개 선정
사천시 '갈대새미 공유마당 회복' 등
마을공동체 주도, 7월부터 사업 착수
[창원=뉴시스] 경남 남해군 2020년 소규모 재생사업 대상지.(사진=경남도 제공)
'소규모 재생사업'은 지역 주민이 주도적으로 도시재생사업에 참여하고 경험을 축적해 도시재생 뉴딜사업의 기초를 준비하는 사업이다.
올해 전국 75개 사업 선정지 중 경남은 9개소로, 국비 총 16억1000만 원을 확보했다. 경남은 2018년 7건, 2019년 6건이 선정된 바 있다.
선정된 9개 시·군 사업은 다음과 같다.
[창원=뉴시스] 경남 고성군 2020년 소규모 재생사업 대상지.(사진=경남도 제공)
▲대학과 마을이 협동하여 지역 거버넌스를 구축하는 양산시 '청춘과 함께, 동행해 주남'(4억 원) ▲빈집을 활용해 방앗간을 만들고 지역고용을 창출하는 의령군 ‘청춘마실 방앗간’(3억6000만 원) ▲송학고분군과 관련된 콘텐츠를 발굴하고 마을기업을 조성하는 고성군 '무학마을 소통·소가야 플랫폼 조성'(4억 원) ▲세대 간 융합형 마을재생학교와 마을정원을 조성하는 남해군 ‘수리수리 마을수리’(2억6500만 원) ▲방치된 빈집을 활용해 마을공동체 거점공간을 조성하는 거창군 '공유!자생! 죽전만당 공작소'(3억5000만 원)
이들 9개 소규모 재생사업에는 국비 16억1000만 원을 포함해 총사업비 32억 원이 투입되며, 앞으로 도시재생뉴딜 사업의 마중물 역할을 할 뿐만 아니라 코로나19로 얼어붙은 지역공동체 결속 강화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창원=뉴시스] 경남 의령군 2020년 소규모 재생사업 대상지.(사진=경남도 제공)
또한, 2019년부터는 도내 시·군의 재정 부담 경감과 지역민의 적극적인 참여 유도를 위해 도비를 지원하는 등 다방면으로 노력해왔다.
경남도는 올해 선정된 소규모 재생사업에 대해 오는 6월 국토교통부로부터 국비를 교부받고, 7월부터는 사업에 착수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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