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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재·구급활동 공공데이터도 민간 개방

등록 2020.05.25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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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중점데이터 개방 지원사업 선정

6~11월 6개월간 11억2500만원 투입

[세종=뉴시스] 국가중점 데이터 개방 시스템 개념도. (자료= 소방청 제공) 2020.05.25.

[세종=뉴시스] 국가중점 데이터 개방 시스템 개념도. (자료= 소방청 제공) 2020.05.25.

[세종=뉴시스] 변해정 기자 = 화재·구급 활동 정보도 국가중점데이터로 민간에 개방된다.

소방청은 행정안전부의 '2020년 국가중점데이터 개방 사업' 공모에 선정돼 6월부터 데이터베이스(DB) 시스템을 구축한다고 25일 밝혔다.

국가중점데이터란 품질 개선과 데이터베이스 구축, 오픈API(응용 프로그래밍 인터페이스) 개발 등 활용하기 쉬운 형태로 정제·가공한 후 개방하는 양질의 데이터를 말한다. 데이터 개방 시 사회·경제적으로 파급 효과가 크다.

정부는 2015년부터 매년 수요조사와 전문가 검토를 거쳐 활용도와 중요성이 높은 분야를 선정해 개방해왔다. 그간 개방 분야만 96종에 이른다. 

2020~2022년 3년 간 46종을 개방하게 되며, 이 중 국가화재정보와 구급활동정보가 포함됐다.

세부적으로는 계절별 주요 화재와 피해액, 구급환자 발생 지역, 성별·연령별 구급환자 증상 등이다.
 
소방청은 11억2500만 원을 들여 11월까지 6개월 간 데이터 개방전략 수립과 품질 진단을 거쳐 공공데이터포털(data.go.kr)를 통해 개방하게 된다.

김성록 소방청 정보통계담당관은 "화재·구급 활동 정보를 민간에 개방함으로써 국민의 알권리를 확대하고 데이터 기반의 신산업 창출에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며 "화재·구급 외에도 국민이 필요로 하는 데이터를 적극 발굴해 소방 정보화 수준을 더욱 높이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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