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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중 홍콩보안법 갈등에…원·달러 환율 1240원대 상승

등록 2020.05.25 10:59: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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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시장 위험회피 심리 지속

[서울=뉴시스]박주성 기자 = 원·달러 환율이 소폭 상승세로 출발해 25일 오전 서울 중구 을지로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에서 딜러들이 업무를 보고 있다. 2020.05.25. park7691@newsis.com

[서울=뉴시스]박주성 기자 = 원·달러 환율이 소폭 상승세로 출발해 25일 오전 서울 중구 을지로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에서 딜러들이 업무를 보고 있다. 2020.05.25.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조현아 기자 = 1240원대로 치솟은 원·달러 환율이 상승세를 지속하고 있다.

25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거래일(1237.0원)보다 3.5원 오른 1240.5원에 출발한 뒤 상승폭을 넓혀 1242원 안팎에서 거래되고 있다. 재점화된 미중 갈등으로 금융시장의 위험회피 심리가 지속되고 있는 영향이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에 대한 책임론에서 시작된 미국과 중국간 갈등이 중국의 홍콩 국가보안법 제정 추진에 다시 격화되고 있다. 미국은 중국에 '제재 카드'를 꺼내들며 압박을 강화하고 있다.

로버트 오브라이언 미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은 24일(현지시간) 언론과의 인터뷰를 통해 중국이 홍콩 국가보안법을 제정할 경우 중국과 홍콩에 대한 제재를 단행할 수 있고, 홍콩에 부여한 특별지위를 철회할 수 있을 것이라고 경고했다.

전승지 삼성선물 연구원은 "홍콩 보안법을 둘러싼 미중 긴장 속 위안화 환율 상승 압력에 지지력을 나타낼 것"이라며 "위안화 환율 움직임에 민감하게 반응할 것"이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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