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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아하는 아빠' 사진 공모전…여가부, 스웨덴 대사관과 공동 진행

등록 2020.05.25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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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26일부터 7월10일까지 온라인 접수

200만원 상금, 스웨덴 2인 왕복 황공권

'육아하는 아빠' 사진 공모전…여가부, 스웨덴 대사관과 공동 진행


[서울=뉴시스] 김정현 기자 = 여성가족부(여가부)는 아버지의 육아 참여를 활성화하기 위한 '대한민국의 아빠' 사진 공모전을 개최한다. 오는 10월 주한 스웨덴 대사관과 공동으로 여는 사진전에도 전시한다.

여가부는 25일 이 같은 내용의 '대한민국의 아빠' 사진 공모를 받는다고 밝혔다. 공모는 5월26일부터 7월10일까지 이메일로 접수 받는다.

육아기 자녀를 둔 아버지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자녀를 돌보는 일상생활 속 아버지의 모습을 촬영한 사진과 이를 설명하는 이야기를 100자 내외로 함께 보내면 된다.

공모전 전용 블로그(blog.naver.com/daddy_contest)에서 신청서를 내려받은 후, 사진과 스토리를 함께 작성해 제출하면 된다.

여가부는 오는 10월 중 주한스웨덴대사관과 공동으로 여는 '대한민국과 스웨덴의 아빠 사진전'에 이번 공모전 출품작을 함께 전시할 계획이다.

스웨덴은 1974년 부모육아휴가법을 제정한 후 부모 각자가 육아휴직 90일을 반드시 사용하도록 하고 있다. 부부 각자에게 제공되는 육아휴직은 240일이다. 본인이 못 쓴 150일은 배우자가 사용해도 된다.

한국도 2009년 502명에 불과하던 남성 육아휴직자가 지난해 2만2297명으로 늘었다. 부모가 모두 육아휴직을 사용하면 그 다음으로 휴직하는 사람의 첫 3개월 급여를 통상임금의 100%로 지급하는 '아빠휴직 보너스제' 등이 시행되고 있다.

이번 공모전 최우수상인 으뜸상 수상자에게는 상금 200만원과 한국-스웨덴 2인 왕복 항공권이 제공된다. 항공권은 1년 이내에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

여가부 이정옥 장관은 “자녀와 소통하며 적극적으로 육아에 참여하는 생활 속 아빠의 모습은 더 이상 낯선 광경이 아니다"며 "이번 사진 공모전을 통해 아빠의 육아 참여를 지지하고 지원하는 사회적 공감대가 보다 확산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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