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유튜브

하남문화재단, '하남불교문화 학술대회' 추진한다

등록 2020.05.25 15:14:55

  • 이메일 보내기
  • 프린터
  • PDF

한국중세고고학회와 양해각서 체결

하남문화재단 서강석 대표이사(오른쪽)와 한국중세고고학회 정의도 회장.

하남문화재단 서강석 대표이사(오른쪽)와 한국중세고고학회 정의도 회장.

[하남=뉴시스] 문영일 기자 = 경기 하남문화재단(이사장 김상호 시장)은 한국중세고고학회(회장 정의도)와 '하남역사정체성 찾기 학술대회-하남의 불교문화' 개최를 위해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25일 밝혔다.

하남시에는 보물 제12호인 '동사지 오층석탑'과 보물 제13호 '동사지 삼층석탑'이 위치한 동사지(사적 제352호)를 비롯 '교산동 마애약사여래좌상'(보물 제981호), 법화사지, 약정사지 등 많은 불교문화재가 산재해 있다.

특히 천왕사지는 우리나라 최대 철불인 '하사창동 철조석가여래좌상'(보물 332호)이 출토된 사찰로 철불의 규모와 사역(寺域)으로 보아 그 당시 사찰의 위용을 짐작할 수 있다.

재단 관계자는 “하남의 동사지와 천왕사지는 사찰의 일부분만 발굴조사가 이루어져 그 전모는 아직 베일에 싸여있다. 또한 동사지 탑과 하사창동 철불도 불교사적으로도 미술사적으로도 중요도가 높은 것에 비하여 주목을 받지 못 했다. 이번 학술대회를 통해 하남 불교문화재의 역사적 위치를 비정하고, 불교유적의 활용방안에 대해 공론화 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한국중세고고학회의 정의도 회장은 “오랜 역사와 전통을 지니고 있는 하남에서 이러한 학술대회를 개최하게 되어 뜻 깊게 생각하며 하남의 불교문화를 더욱 깊이 있게 다루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재단은 한국중세고고학회와 함께 9월18일 하남문화예술회관 소극장에서 '하남역사정체성 찾기 학술대회'를 개최한다.

하남역사박물관은 이번 학술대회를 통해 하남의 불교문화에 대한 관심을 환기하고 불교유적에 대한 보존 및 활용방안에 대해 재고해 볼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참가는 신청없이 누구나 와서 참여할 수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