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유튜브

[당선人터뷰] 김성원 "동두천·연천 발전 위해 더 악착같이 일하겠다"

등록 2020.05.26 08:28:05

  • 이메일 보내기
  • 프린터
  • PDF

"경기북부 발전 가로막는 중첩 규제 해결 절실"

"수십 년 국가 안보 희생, 정부 지원 이끌어내겠다"

"주민과 약속한 공약 이른 시간 내 이행"

경기 동두천·연천 미래통합당 김성원 당선인.

경기 동두천·연천 미래통합당 김성원 당선인.

[동두천=뉴시스]송주현 기자 = "동두천과 연천 주민의 마음을 온전히 담는 큰 그릇이 돼 지역 경제를 살리고 대한민국을 살릴 수 있도록 더 악착같이 일하겠습니다."

경기 동두천·연천 미래통합당 김성원 당선인은 지난 20대에 이어 이번 21대 총선까지 당선되면서 재선에 성공했다. 당선과 함께 최근 새 원내수석부대표에 임명돼 활동하고 있다.

김 당선인은 26일 뉴시스와의 인터뷰에서 "중단 없는 지역 발전으로 아낌없는 성원과 지지에 반드시 보답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군사시설보호법과 수도권정비계획법 등 지역 발전의 벽이 되고 있는 중첩 규제를 개선해 기반 시설을 확충하겠다"며 "이를 통해 경기남부와 비교해 낙후된 북부지역의 격차를 해소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특히 "국가 안보에 희생해 온 동두천·연천 지역의 경제 발전을 위해 일거리와 일자리가 늘어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다짐했다.

김 당선인은 선거기간 주민과 약속한 91개의 일하는 공약에 대해서도 이른 시간 내에 지킬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이번 선거는 소상공인, 자영업자, 어르신, 청년세대 등 소시민의 삶을 변화시키고 우리 아이의 미래를 더 희망차게 바꾸기 위한 선거였다"며 "주민들과 약속한 공약들을 이른 시간 내에 지킬 수 있도록 더 악착같이 일하겠다"고 강조했다.

◇김성원 당선인과의 일문일답

-당선 소감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에도 불구하고 동두천, 연천 주민의 단합된 힘으로 지금의 어려움을 슬기롭게 극복하고 있는 것에 대해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 이번 선거를 통해 주민들께서 앞으로 더 큰일 더 많이 하라며 저에게 일할 기회를 또 주셨다. 주민들의 그 소중한 뜻과 소망을 알고 있기에 더 악착같이 일할 것이다. 보내주신 격려와 사랑에 반드시 성과로 보답하겠다."

- 선거기간을 되돌아본다면.
 
"코로나19 영향으로 힘들어하는 주민들을 보면서 가슴이 아팠다. 물론 선거도 중요하겠지만 주민들의 안전이 가장 최우선으로 중요하기 때문에 이번 선거에서 이 점을 가장 크게 신경 쓰며 치렀다. 또 상대 후보나 야당과 싸우는 것이 아니라 김성원 자신과 싸움이라고 생각했다. 그동안 지역 주민과 함께하며 동두천, 연천 발전을 위한 구체적인 비전을 제시하고 겸손한 자세로 진심으로 주민들에게 다가갔다. 그런 김성원을 보고 더 크게 일해야 한다는 주민들의 열망이 좋은 결과로 이어졌다고 생각한다."     

- 동두천과 연천 발전을 위한 시급한 현안은 무엇인가.

"동두천과 연천을 포함한 경기북부지역은 수십 년간 국가 안보로 인해 주민들의 재산권 행사에서부터 각종 개발이 규제에 막혀 피해를 보는 등 희생만 해 왔다. 이 같은 희생에도 군사시설보호법, 수도권정비계획법 등 중첩 규제들이 일자리가 부족하고 생활이 어려울 수밖에 없는 환경을 계속 만들었고 이 때문에 기반 시설 확충과 생활형 SOC 사업 확대가 절실하다. 도로와 철도, 산업단지 등 열악한 기반 시설을 대폭 개선하고 GTX-C 노선 연장, 서울~동두천~연천을 잇는 남북 고속도로 추진, 경원선 연결 등 사통팔달 교통로에 대한 확보도 이뤄질 수 있도록 전력을 다하겠다."

-경기북부지역만 해도 통합당 의원이 둘뿐이다.

"대한민국의 발전을 위한 일에는 여당, 야당이 따로 있을 수 없는 일이다. 합리적이고 치밀한 논리와 끊임없는 노력으로 필요한 부분에 대해 충분히 설명하고 설득과 이해를 시킨다면 많은 일을 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정부 인사들과 만나 끝없이 협의하고 설득에 나설 계획이다. 반드시 필요한 일에 열정을 쏟아 정책에 반영하고 정부의 예산 확보도 이뤄 나가겠다."

- 21대 첫 원내수석부대표를 맡았다.

"최근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관련 논란부터 그동안 조국 사태, 정부 정책 등을 보면 정의·공정이 무너졌다. 소상공인은 코로나19 영향으로 생존 위기에 직면해 있고 청년 일자리도 없어 실업자가 계속 생겨나고 있다. 이 같은 상황에도 국민들께서 최근 세 차례 선거 가운데 가장 무서운 회초리를 드셨다. 통합당에 반성을 요구하신 것이다. 정치와 정당, 정책이 모두 변하는 삼정(三政) 혁신을 이끌어내야 한다. 그래야 국민이 다시 관심과 응원을 줄 것이다.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

- 21대 국회에서 가장 중점 현안은 무엇인가.

"이번 국회 전반기 주요 현안은 당연히 코로나19로 인한 국민 생명권 확보가 최우선이다. 보건복지와 경제 분야 대안 마련에 모든 역량을 집중해야 한다. 의장단과 상임위원장 선출, 상임위 구성을 위한 과정도 중요하며 여당과의 협치를 통해 원만한 합의가 이뤄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 주민들에게 하고 싶은 말은.

"우리 동네가 발전하지 않으면 우리 아이의 미래도 없다. 지난 70여 년간 대한민국 안보를 위해 희생한 정당한 대가인 정부 지원을 이끌어 내겠다. 오늘보다 더 나은 내일이 있는 동두천과 연천을 만들어 가겠다. 동두천과 연천이 누구나 살고 싶고, 오고 싶은 동네가 돼야 한다. 때로는 떠오르는 태양처럼, 때로는 흐르는 강물처럼 골고루 잘 사는 나라를 만들어 가는데 선두에 서겠다. 더 악착같이 일하겠다고 약속드린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