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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테흐스 "아프리카국가들, 유엔의 정전요구 중시해야"

등록 2020.05.26 09:0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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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리카 연합(AU)창설기념 '아프리카의 날' 성명

"수단 카메룬 등은 전투중지 선언..동참해 달라"

쿠테흐스 "아프리카국가들, 유엔의 정전요구 중시해야"

[서울=뉴시스] 차미례 기자 = 안토니우 구테흐스 유엔사무총장은 25일(현지시간)  '아프리카의 날'을 맞아 발표한 성명에서 "아프리카 국가들은 코로나19의 치명적인 상황에서 유엔이 요구하고 있는 전 지구적 정전요구를 중시하고 부응해 달라"고 촉구한 것으로 AP등 외신들이 전했다.

이 날 아프리카연합(AU)의 전신인 아프리카통일기구 (OAU)의 창립 기념일( 1963년 5월 25일)을 맞은 기념식에서 구테흐스 사무총장은 아프리카의 미래를 위한 '지속가능한 개발 목표'(SDG)를 달성하는데 코로나 19가 큰 위협이 되고 있다면서 이렇게 말했다.

SDG는 아프리카 연합에 설정한 '2063년 아프리카연합 어젠다'의 개발 목표이며, 아프리카 국가들의 중요한 지향점이기도 하다.

구테흐스 총장은 그 동안 아프리카 연합이 대륙 전체의 통합 전력을 개발하고 국제 사회의 지원을 얻기 위해 특별 대표단을 선출하는 등 노력을 기울여왔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안보리에서도 그 동안의 국가간 화해 노력과 중요한 평화협정의 수립이 코로나19의 영향으로 부정적인 결과에 이르지 않도록 여러 단계의 조처를 취했다고  그는 설명했다.

구테흐스 사무총장은 또 아프리카 질병통제 예방센터가 코로나19 대응 기금을 마련하고 각국이 바이러스 확산방지와 사회경제적 악영향 줄이기에 적극 나서면서 여러가지 강력한 대책을 취한 데 대해서 찬사를 보냈다.

그는 아프리카 연합이 그의 정전 요구에 응해온 것을 환영하고  그것이 AU의 2020년 목표중의 하나인 " 총을 침묵시키기.  아프리카 개발을 위한 좋은 환경 만들기"에도 부합된다고 강조했다.

구테흐스는 "카메룬, 수단, 남수단에서 일방적인 종전 선언이 이뤄졌다.  다른 나라 정부들과 무장세력에게도 호소한다.  각국이 국내의 평화협정에 응해달라.  그렇게 해서 여성과 소녀에 대한 폭력을 비롯한 모든 폭력과 전투를 아프리카에서 끝내게 해달라"고 호소했다.

현재 아프리카의 약 20개국은 올해의 중요한 선거들을 치를 예정이며 , 그 중 일부는 코로나19 확산으로 연기되고 있다.  구테흐스 총장은 이에 대해서 "어떤 경우에도 안정과 평화를 위한 결과를 낳을 수 있는 방향으로 결정해 달라"고 다시 한번 강조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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