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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지]'삼바 분식회계 의혹' 고발부터 이재용 소환까지

등록 2020.05.26 10:25: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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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이영환 기자 =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지난 6일 오후 서울 서초동 삼성사옥에서 경영권 승계 및 노동조합 문제 등과 관련해 대국민 사과를 하기 위해 회견장으로 입장 하고 있다. 2020.05.06.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이영환 기자 =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지난 6일 오후 서울 서초동 삼성사옥에서 경영권 승계 및 노동조합 문제 등과 관련해 대국민 사과를 하기 위해 회견장으로 입장 하고 있다. 2020.05.06.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정리/김가윤 기자 = 삼성물산과 제일모직 합병 의혹 등을 수사 중인 검찰이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을 소환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 분식회계 의혹 사건 수사에 돌입한 지 1년6개월여만이다.

26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경제범죄형사부(부장검사 이복현)는 이날 오전 이 부회장을 소환해 조사하고 있다. 이 부회장이 이 사건과 관련해 검찰에 소환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지난 2017년 2월 국정농단 사건에서 피의자 신분으로 박영수 특검 조사를 받은 이후 3년여 만의 검찰 조사를 받게 됐다.

삼성바이오로직스의 분식회계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은 이 부회장의 경영권 승계 의혹까지 살펴보고 있다. 검찰은 이 부회장을 상대로 삼성그룹 경영권 승계를 위해 삼성물산과 제일모직 합병 과정에 관여했는지, 기업가치 평가 등에 영향을 미친 바가 있는지 등을 조사할 것으로 보인다.

앞서 금융위원회 산하 증권선물위원회(증선위)는 지난 2018년 11월 삼성바이오로직스가 2015년 자회사 회계처리 기준을 변경하는 과정에서 고의적인 분식회계를 저질렀다고 결론 내고, 대검찰청에 삼성바이오로직스를 고발했다. 대검은 이 사건을 서울중앙지검에 배당했고, 검찰은 같은 해 12월 압수수색 등 본격적인 강제수사에 나섰다.

◇2018년

▲7월12일
-증선위, 삼성바이오로직스 회계기준 위반 결론

▲7월19일
-참여연대, 김태한 바이오로직스 대표 등 검찰 고발

▲7월25일
-서울중앙지검, 참여연대 고발건 특수2부 배당

▲11월14일
-증선위 "바이오로직스의 고의적인 분식회계 있었다" 결론 발표

▲11월20일
-증선위, 대검에 외감법 위반 등 혐의로 바이오로직스 고발

▲11월21일
-증선위 고발건,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 배당

▲12월13일
-검찰, 바이오로직스·삼성물산 본사 등 압수수색…첫 강제수사

◇2019년

▲3월14일
-검찰, 삼성물산·삼성 SDS 과천 데이터센터 등 10여곳 압수수색

▲4월12일
-검찰, 미국계 다국적 투자은행 골드만삭스 등 압수수색
[서울=뉴시스]이영환 기자 =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지난 6일 오후 서울 서초동 삼성사옥에서 경영권 승계 및 노동조합 문제 등과 관련해 '대국민 사과문'을 발표하기 위해 회견장으로 들어서고 있다. 2020.05.06.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이영환 기자 =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지난 6일 오후 서울 서초동 삼성사옥에서 경영권 승계 및 노동조합 문제 등과 관련해 '대국민 사과문'을 발표하기 위해 회견장으로 들어서고 있다. 2020.05.06. [email protected]

▲4월25일
-검찰, 첫 구속영장 청구…삼성바이오에피스 임직원 대상

▲4월29일
-바이오에피스 양모 상무·이모 부장 증거인멸 등 혐의 구속영장 발부

▲5월3일
-바이오에피스 직원 긴급체포 후 증거인멸 조사, 48시간 내 석방

▲5월7일
-검찰, 바이오로직스 직원 안모씨 구속영장 청구
-검찰, 바이오로직스 공장 압수수색…은닉 자료 확보

▲5월8일
-삼성전자 TF 소속 백모 상무·서모 상무 구속영장 청구…삼성전자 직원 첫 구속시도
-바이오로직스 직원 안모씨 구속영장 발부…증거인멸 등 혐의

▲5월11일
-삼성전자 TF 소속 백모 상무·서모 상무 구속영장 발부…"혐의 소명"

▲5월16일
-검찰, 삼성전자 TF 및 바이오로직스 사무실 압수수색…고위 임원 사무실 포함

▲5월17일
-검찰, 바이오에피스 양모 상무·이모 부장 증거인멸 등 혐의 구속기소

▲5월19일
-검찰, 김태한 바이오로직스 대표 소환…21일까지 연속 사흘

▲5월22일
-검찰, 김태한 바이오로직스 대표 등 3명 구속영장 청구

▲5월24일
-검찰, 바이오로직스 보안 실무 담당 직원 안모씨 구속기소
[일지]'삼바 분식회계 의혹' 고발부터 이재용 소환까지

▲5월25일
-김태한 바이오로직스 대표 구속영장 기각…"혐의 다툴 여지"
-삼성전자 사업지원 TF 김모 부사장, 삼성전자 박모 부사장 구속

▲5월30일
-검찰, 삼성전자 사업지원 TF 안모 부사장, 재경팀 소속 이모 부사장 구속영장 청구

▲6월5일
-삼성전자 재경팀 이모 부사장 구속영장 발부…사업지원 TF 안모 부사장은 기각

▲6월12일
-검찰, 삼성전자 사업지원 TF 김모 부사장, 삼성전자 박모 부사장 구속기소

▲6월20일
-검찰, 삼성전자 재경팀 소속 이모 부사장 증거인멸교사 등 혐의 구속기소

▲7월16일
-검찰, 김태한 바이오로직스 대표 구속영장 재청구…분식회계 의혹 관련 첫 시도

▲7월20일
-법원, 김태한 바이오로직스 대표 등 3명 구속영장 기각

▲8월6일
-검찰, 바이오로직스 수사팀 특수2부→특수4부로 변경

▲9월23일
-검찰, 삼성생명·삼성자산운용 본사 및 KCC 본사·국민연금공단 기금운용본부 압수수색

▲11월4~5주
-검찰, 바이오로직스 의혹 관련 복수의 장소 압수수색
-삼성 미래전략실(미전실) 핵심 관련자, 삼성물산 및 삼성증권 등 임원급 소환조사
[일지]'삼바 분식회계 의혹' 고발부터 이재용 소환까지

◇2020년

▲1월7일
-검찰, 김신 전 삼성물산 대표 소환…'합병 의혹' 등 조사

▲1월10일
-검찰, 김종중 전 삼성 미전실 전략팀장(사장) 소환

▲1월20일
-검찰, 장충기 전 미전실 차장(사장) 소환

▲1월28일
-반부패수사4부→공판5부 직제개편…경제범죄형사부로 재배당

▲2월4일
-검찰, 최지성 전 미전실 실장(부회장) 등 소환 조사

▲2월11일
-최치훈 삼성물산 이사회 의장, 검찰 출석

▲2월13일
-검찰, 노대래 전 공정위원장 소환…최지성 전 실장도 조사

▲2월14일
-검찰, '삼성합병 의혹' 삼성전자 사업지원 TF 정현호 사장 8개월만 재소환

▲4월22일
-검찰, 김태한 바이오로직스 대표 재소환

▲4월24일
-검찰, 이영호 삼성물산 대표 조사

▲5월11일
-유상호 한국투자증권 부회장, '삼성합병 의혹' 참고인 출석

▲5월15일
-검찰, 정몽진 KCC 회장 소환…이영호 삼성물산 대표 재소환

▲5월26일
-검찰,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소환 조사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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