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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막 준비하는 ML 구단들, 탬파베이도 홈구장 개방

등록 2020.05.26 14:5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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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지만, 조만간 출국해 팀 합류할 듯

[세인트피터즈버그=AP/뉴시스] 미국 플로리다주 세인트피터즈버그의 트로피카나 필드. 2020.03.26

[세인트피터즈버그=AP/뉴시스] 미국 플로리다주 세인트피터즈버그의 트로피카나 필드. 2020.03.26

[서울=뉴시스] 김주희 기자 =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구단들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닫았던 훈련장 문을 속속 열고 있다.

26일(한국시간) ESPN에 따르면 최지만의 소속팀인 탬파베이 레이스는 홈구장 트로피카나 필드를 선수들에게 개방했다. 외야수 오스틴 메도우, 투수 디에고 카스티요 등 14명의 선수가 이날 훈련에 참여했다.

케빈 캐시 탬파베이 감독은 훈련 후 화상 인터뷰에서 "웃는 얼굴을 볼 수 있어 좋았다"며 오랜만에 만난 선수들에 반가움을 전했다.

캐시 감독은 "캐치볼 등을 하고, 웨이트장에서 훈련을 했다"며 "구단 시설을 이용하는 모든 사람이 마스크를 썼지만, 선수들은 훈련 중에는 마스크를 벗을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또한 선수들은 물론 직원들도 모두 체온을 재고, 의료진에게 입장 허가를 받은 뒤 경기장에 들어갈 수 있었다.

코로나19로 시즌 출발을 미룬 메이저리그는 7월 개막을 목표로 하고 있다. 각 구단은 조심스럽게 훈련을 재개하면서 개막을 준비하고 있다.

휴스턴 애스트로스도 홈구장 미닛메이드파크를 제한적으로 개방하기로 했다.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 마이애미 말린스도 훈련 시설을 열었다.

한편, 지난 3월 한국에 들어와 개인 훈련을 한 최지만도 조만간 출국해 탬파베이에 합류할 전망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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