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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류센터 직원 확진에…쿠팡 "모든 물건 배송 전 소독"

등록 2020.05.26 14:17: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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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객 안전 위해 모든 조치 하겠다"

물류센터 직원 확진에…쿠팡 "모든 물건 배송 전 소독"

[서울=뉴시스] 손정빈 기자 = 쿠팡이 부천물류센터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직원이 나오자 건물을 폐쇄하고 방역 작업에 들어갔다고 26일 밝혔다. 이 물류센터에선 지난 24~25일 코로나 확진 환자 6명이 연달아 나왔다. 이들 중 일부는 상품 출고 부문에서 최종 포장 관련 일을 한 것으로 전해졌다. 쿠팡은 전날 오후 이같은 사실을 확인한 후 전체 직원을 퇴근시킨 후 건물을 닫았다. 해당 물류센터 근무 인원은 약 1300명이다. 방역 당국은 밀접 접촉자 200명을 자가 격리 하고, 추가 접촉자를 확인 중이다.

쿠팡 관계자는 "고객이 주문한 상품은 배송 전 최종 단계에서 한 번 더 소독하고 있어 안전하다. 단 한 명의 고객도 불안을 느끼지 않게 안전이 확인될 때까지 할 수 있는 모든 조치를 하겠다"고 했다. 쿠팡은 부천물류센터를 포함한 전국 모든 물류센터에 열감지기를 설치해 감염 증상이 있는 직원의 출입을 걸러내고 있다고 설명했다. 물류센터 안에서는 모든 직원이 마스크와 장갑을 착용하고 작업해왔으며, 고객이 주문한 상품을 안전하게 받을 수 있게 물류센터에서 매일 방역을 실시하는 한편 모든 직원이 쓸 수 있는 충분한 분량의 마스크와 손소독제를 비치했다고도 했다. 특히 신선식품의 경우 물류센터에 들어올 때 이미 포장된 상태로 입고되기 때문에 쿠팡 직원이 상품을 직접 접촉할 수 없고, 외부 공간에서 신선센터로 들어올 때 온도 차이도 크다는 게 쿠팡 설명이다. 배송 인력 역시 마스크와 장갑을 착용하고 작업하게 관리했다고 했다.

쿠팡 관계자는 "쿠팡은 고객의 안전을 위해 꼭 필요한 조치 뿐만 아니라 그 이상의 모든 조치를 취할 준비와 각오가 돼 있다"며 "고객이 주문한 상품은 이제까지도, 앞으로도, 코로나 위협으로부터 안전하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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