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유튜브

보은군 숙원 사업 '군립추모공원' 건립 탄력

등록 2020.05.27 08:38:16

  • 이메일 보내기
  • 프린터
  • PDF

106억원 들여 보은읍 누청리 공동묘지 5만여㎡에 조성

8억원 들여 용역 착수…내년 상반기 착공, 2022년 완공


[보은=뉴시스]보은군청. (사진=뉴시스 DB) photo@newsis.com

[보은=뉴시스]보은군청. (사진=뉴시스 DB) [email protected]

[보은=뉴시스]김재광 기자 = 충북 보은군 숙원인 '군립추모공원' 건립 사업이 본궤도에 오른다.

군은 '공동묘지 재개발사업(군립추모공원) 군 관리계획 결정'을 위한 용역에 착수했다고 27일 밝혔다.

군립추모공원 기본·실시설계비 등 8억3000만원을 들여 내년 1월까지 용역을 마무리 지을 계획이다.   
   
군은 보은읍 누청리 산 58-1번지 일대 공동묘지 5만여㎡ 터에 군립추모공원을 짓는다.

사업비는 국비 18억9000만원 등 총 106억원을 투입한다. 국비를 제외한 나머지 사업비는 군비로 충당한다.

군은 군관리계획시설(장사시설) 결정(변경)과 토지이용 계획을 수립하고 교통·환경·재해 영향성 검토, 산지·농지전용 여부 등을 면밀히 따져 자연 친화적인 추모공원을 건립한다. 내년 3~4월께 공사에 들어가 2022년 6월 완공한다는 구상이다.

2018년 기준 보은군 화장률은 70.8%를 웃돈다. 매장률에 견줘 화장률은 매년 높아지고 있지만, 변변한 화장시설은 없다.

4월 기준 보은군 인구는 3만2699명(1만6739가구)으로 사망신고를 거쳐 매장이 가능한 임야소유자는 7%(1100여가구)에 불과한 실정이다.

군 관계자는 "무분별한 묘지 이용에 따른 국토 훼손을 막고, 효율적인 토지이용을 위해 공동묘지를 친환경 공설 자연장지로 개발하고 있다"면서 "추모와 휴식이 공존하는 주민친화적 장사시설을 만드는데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