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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즌 첫 등판' 채드 벨, 3⅓이닝 무실점…투구 수 60개

등록 2020.05.26 19:5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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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김진아 기자 = 7일 오후 서울 송파구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19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두산 베어스-한화 이글스 경기, 한화 선발 채드벨이 역투를 하고 있다. 2019.08.07. bluesoda@newsis.com

【서울=뉴시스】 김진아 기자 = 7일 오후 서울 송파구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19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두산 베어스-한화 이글스 경기, 한화 선발 채드벨이 역투를 하고 있다. 2019.08.07.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김주희 기자 = 한화 이글스 채드 벨(31)이 시즌 첫 등판에서 무실점을 기록했다.

벨은 26일 대전 한화생명 이글스파크에서 열린 2020 신한은행 쏠 KBO리그 LG 트윈스와 경기에 선발 등판, 3⅓이닝 2피안타 2볼넷 3탈삼진 무실점으로 상대 타선은 묶었다. 투구 수는 60개.

뒤늦은 시즌 첫 등판이다.

벨은 이달 초 개막을 앞두고 왼 팔꿈치 염좌 진단을 받았다. 이후 재활을 거쳐 몸을 다시 만들면서 시즌 출발이 늦어졌다.

시작은 좋지 않았다. 1회 선두타자 이천웅에게 땅볼을 유도했지만 유격수 노시환의 송구 실책으로 출루를 허용했다. 그러나 벨은 흔들리지 않았다. 무사 1루에서 김현수를 좌익수 뜬공, 채은성과 로베르토 라모스를 연달아 삼진 처리하고 이닝을 끝냈다.

2회 2사 후에는 정주현에게 중전 안타를 맞았지만 후속 유강남을 3루수 직선타로 잡아냈다.

위기는 3회였다. 2사 후 제구가 흔들리며 김현수에게 볼넷, 채은성에게 중전 안타를 허용했다. 이어 라모스까지 볼넷으로 내보내며 2사 만루에 올렸다. 위기에 놓인 벨은 김민성은 중견수 뜬공으로 잡아내 실점 없이 고비를 넘겼다.

0-0으로 맞선 4회에는 선두 정근우를 유격수 땅볼 처리하고 김이환과 교체됐다.

시즌 첫 등판인 만큼 무리하지 않고 실전 감각을 확인한 데 만족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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