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힐세리온, 하바드의대 부속병원과 우수기업연구소육성 사업

등록 2020.05.27 10:2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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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년간 20억원 규모…하버드의대 MGH·가천대 길병원과 컨소시엄

[서울=뉴시스] 힐세리온 CI

[서울=뉴시스] 힐세리온 CI

[서울=뉴시스] 강수윤 기자 = 스마트 헬스케어 전문기업 힐세리온이 산업통상자원부가 주관하는 올해 우수기업연구소(ATC+)사업의 해외 산학련 개방협력 트랙에 주관사업자로 최종 선정됐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사업에는 미국 하버드 의대 MGH CSB와 가천대 길병원 심혈관연구센타가 컨소시엄 공동연구개발 사업자로참여한다. 산자부의 우수기업연구소육성 사업은 '중소기업 부설연구소 전용사업'으로 연구소 연구개발(R&D) 역량 향상을  통해 기업성장 및 산업 혁신의 핵심 주체로 육성하기 위한 사업이다.

힐세리온은 산자부 R&D 25개 전략투자분야 중 미국 하버드의대 MGH 연구팀이 참여하는 해외 산학연개방협력 트랙에 '인공지능을 이용한 초음파 진단기 및 플랫폼 개발'을 주제로 지원해 최종 선정됐다.
  
힐세리온은 앞으로 4년간 진행예정인 사업기간 동안 약 20여억원의 출연자금 지원을 받아 기존제품의 성능과사용의 편리성을 혁신적으로 개선시킨 휴대용 무선 초음파 진단기와 플랫폼을 개발할 예정이다. 또 미국 하버드의대 연구팀과 가천대길병원 연구팀은 힐세리온이 개발한 초음파를 통해 얻은 영상을 이용한인공지능 중재시술 기술을 공동으로 개발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이번 공동연구의 성과를 입증하기 위해 하버드의대 MGH와 가천대길병원은 초음파 영상학습자료수집과 임상케이스 연구를 위한 인공지능 개발에도 함께 참여하기로 합의했다. 이러한 기술이 완성되면힐세리온 휴대용 초음파에서 얻은 영상을 고가 초음파에서의 임상케이스와 인공지능으로 언제 어디서나비전문가 사용도 고화질의 초음파 영상을 확보할 수 있는 길이 열리게 된다. 
 
MGH는 하버드의대 부속병원 중 가장 규모가 크고 역사가 오래된 병원으로 메이요클리닉, 존스홉킨스병원 등과 함께 미국을 대표하는 최고 의료기관이며, MGH는 연구비 규모로 전세계 1위병원으로 연간 연구비 규모만 1조원에 달한다.
 
이번 과제에 참여하는 하버드의대 MGH CSB 센터장인 웨이스레더 교수는 세계적인중재 방사선 전문의로서 톰슨 로이터가 선정한 세계 100대 과학자로 선정됐을 만큼 뛰어난연구성과를 냈다. 또 미국 NIH(국립보건원)과 아프리카 보츠나와에 휴대용 초음파 진단시스템을보급하는 프로젝트를 힐세리온과 같이 추진하고 있다고 회사 측은 전했다.
  
류정원 힐세리온 대표이사는 "이번 산자부 사업 최종 선정을 계기로 세계최고의 의료분야 연구기관과 함께초음파 영상을 이용한 인공지능 기술 및 의료정보 플랫폼을 개발할 수 있게 되어 힐세리온의 역량을 국제적 레벨로 올릴 수 있을 뿐 아니라 명실상부한 의료 인공지능 기술 전문기업으로 도약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한편 힐세리온은 올 상반기 중 코스닥 상장예비심사청구서를 제출할 예정이다. 주관사는 대신증권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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