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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울산·강원·경북, 동해선 철도 상생발전 업무협약

등록 2020.05.27 10:4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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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산=뉴시스] 허상천 기자 = 부산시와 울산시·강원도·경상북도 등 4개 시·도는 27일 부산시청 국제회의장에서 동해선을 유라시아 철도 네트워크의 핵심 교통망으로 발전시키기 위한 ‘동해선 철도 상생발전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2020.05.27. (그래픽 = 부산시 제공) photo@newsis.com

[부산=뉴시스] 허상천 기자 = 부산시와 울산시·강원도·경상북도 등 4개 시·도는 27일 부산시청 국제회의장에서 동해선을 유라시아 철도 네트워크의 핵심 교통망으로 발전시키기 위한 ‘동해선 철도 상생발전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2020.05.27. (그래픽 = 부산시 제공) [email protected]

[부산=뉴시스] 허상천 기자 = 한반도 동해안 철도망 구축을 위한 ‘동해선 철도’ 구축사업이 본격 추진될 전망이다.
 
 부산시와 울산시·강원도·경상북도 등 4개 시·도는 27일 부산시청 국제회의장에서 동해선을 유라시아 철도 네트워크의 핵심 교통망으로 발전시키기 위한 ‘동해선 철도 상생발전 업무협약’을 체결한다.

 이날 협약식은 변성완 부산시장 권한대행, 송철호 울산시장, 우병렬 강원도 경제부지사, 이철우 경북도지사, 나희승 한국철도기술연구원장 등이 참석한가운데 진행된다.

 동해선 철도 상생발전 업무협약은 2018년 광복절 경축사에서 문재인 대통령이 제안한 철도를 중심으로 인프라 투자와 경제협력사업을 이행하는 국가간 협의체인 동아시아 철도공동체 구상 실현에 기여하기 위해 기획됐다.

 지난해 9월 한국개발연구원(KDI)에서 동북아 철도 현황을 고려하여 효율적인 물류 운송이 가능한 4개의 최적 노선을 제시한 바 있다. 이들 4개 노선 중 서울 기점 3개 노선은 인프라가 완비돼 있으나, 동해선의 경우 단선·단절구간 등으로 인프라 확충이 시급한 실정이다. 

 이에 동해선 인프라 조기 확충을 위해 동해선을 공유하는 광역자치단체간 공동협력 필요성이 제기됨에 따라 지난해 10월 동해선 상생발전 협의회 구성을 제안, 4개 시·도가 함께 협력한 결과 이날 ‘동해선 철도 상생발전 업무협약’의 결실을 맺게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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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업무협약서에는 ▲철도를 중심으로 인프라 투자 및 경제협력 사업을 이행하는 정부의 동아시아철도공동체 구상 실현에 적극 협력하고 ▲동해선을 유라시아 철도 네트워크의 핵심 교통망으로 발전시키기 위해 인프라 확충 공동 노력 ▲지역 간 상호교류를 활성화와 동해선을 북방 물류·관광 거점으로 활용하기 위한 공동투자 및 협력 강화 ▲동해선 발전을 통해 국가발전을 견인할 수 있도록 공동과제 지속적인 발굴 및 관련 사업을 국가계획에 반영하기 위해 공동으로 노력 ▲안정적인 협력창구 구축을 위해 ‘동해선 상생발전 협의회’ 구성·운영 등의 내용을 담고 있다.

  또 동해선 철도 인프라 확충사업을 국가 사업화해 조기에 확충해 줄 것을 중앙부처 및 국회 등을 상대로 건의키로 했다.

 이어 기조강연자로 나선 한국철도기술연구원의 나희승 원장은 ‘동해선 중심의 유라시아 철도 네트워크 구축’이라는 주제로 동해선 인프라 확충의 필요성과 환동해 경제권 상생 번영 미래상에 대하여 강조할 예정이다.

  변성완 부산시장 권한대행은 “끊어진 동해선 철도가 연결되고, 단선인 철도가 복선으로 확장돼 물류의 대동맥이 완성된다면 아시아 태평양지역과 유라시아대륙간의 광대한 물류 수송 통로 역할을 수행하게 될 것”이라며 “동해선을 중심으로 지역을 넘어 남북에서 대륙으로 연결되는 환동해 경제권이 강화된다면 EU나 NAFTA에 필적하는 동북아 경제블럭 형성으로 동해안 상생번영으로 이어질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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