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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합당 상임전국위, '김종인 비대위' 임기 연장 의결

등록 2020.05.27 16:0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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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인 비대위 내년 4월7일까지 임기 보장할 당헌 개정

지난달 28일에는 반대 인사들 불참으로 무산된 바 있어

곧 전국위 열어 비대위 임기 연장, 합당 결의안도 의결

[서울=뉴시스] 김진아 기자 = 김종인 미래통합당 비상대책위원장 내정자가 27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전국조직위원장 회의에 참석해 주호영 원내대표 등 참석자들과 인사하고 있다. 2020.05.27.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김진아 기자 = 김종인 미래통합당 비상대책위원장 내정자가 27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전국조직위원장 회의에 참석해 주호영 원내대표 등 참석자들과 인사하고 있다.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유자비 최서진 기자 = 미래통합당이 27일 상임전국위원회를 열고 김종인 비상대책위원회 체제 임기 보장을 위한 당헌 개정안을 의결했다.

통합당은 이날 오후 국회 의원회관에서 제1차 상임전국위원회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의 당헌 개정안을 의결했다.

당헌 개정은 오는 8월31일까지 개최하는 것으로 명시된 차기 전당대회 부칙을 비대위를 둘 경우 적용하지 않는 것을 골자로 한다. 김종인 위원장의 임기를 내년 4월7일까지 보장하기 위해서다.

통합당은 지난달 28일 전국위에서 김종인 비대위를 추인한 바 있다. 하지만 비대위 임기 연장을 위한 상임전국위는 반대 인사들이 불참하며 정족수 미달로 무산됐다. 이날 상임전국위는 위원 41명 중 23명이 참석해 성원을 채웠다.

통합당은 곧이어 제2차 전국위원회를 개최해 상임전국위원회에서 의결된 김종인 비대위 체제 임기 보장을 위한 당헌 개정안과 합당결의안을 의결할 예정이다.

앞서 미래통합당 당선인들은 21일 "180석의 거대여당과 이기는 협상을 하기 위해선 통합당과 미래한국당이 단일대오로 나아가야 한다"며 조건 없이 오는 29일까지 반드시 미래한국당과 통합하겠다는 뜻을 모았다.

미래한국당도 지난 26일 결의문을 통해 통합당과의 합당을 최종 의결해 통합까지는 전국위 의결과 합당수임기구의 결의·중앙선거관리위원회 등록 만을 남겨뒀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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