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관위, 오늘 투·개표 공개 시연회…부정선거 주장 잠재울까
투·개표 과정 보여주고 선거장비 작동 원리 설명
민경욱 및 유튜버 등 총선 결과 조작 의혹 제기
[서울=뉴시스] 김진아 기자 = 민경욱 미래통합당 의원이 21일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지난 11일에 공개했던 투표용지를 들고 총선 부정선거 의혹을 제기하고 있다. 2020.05.21. [email protected]
선관위는 이날 오후 2시 경기 과천 중앙선관위 대회의실에서 언론관계자를 대상으로 투·개표 과정 등을 직접 보여주는 등 시연회를 열 예정이다.
특히 선관위 통신망(서버 포함)의 보안 체계, 사전투표 장비·투표지 분류기·심사계수기 등 선거장비의 구성과 작동 원리 등을 차례로 설명해 부정선거가 불가함을 밝힐 계획이다.
민경욱 미래통합당 의원 등 일부 야당과 유튜버 등을 통해 제기되는 주요 의혹 사례에 대해서도 질의응답을 통해 직접 의혹 해소에 나선다.
선관위는 이날 시연회를 신문·방송 등 언론 관계자만을 대상으로 하고 유튜버나 시민단체의 출입은 통제한다.
앞서 민 의원은 지난 19일 투표지 분류기에 통신장치와 QR코드를 인식할 수 있는 센서가 존재한다고 주장하는 등 총선 결과가 조작됐다고 의혹을 제기했다.
지난달 29일에는 조해주 중앙선관위 상임위원과 박영수 사무총장 등을 공직선거법 위반, 공무상 비밀누설 등의 혐의로 대검찰청에 고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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